강동구장애인가족지원센터 전경
강동구장애인가족지원센터 전경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발달장애인을 위한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실행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발달장애인 코로나19상담센터 △강동구장애인가족지원센터 △강동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연계 협력을 통해 위기상황에 놓여있는 장애인과 가족을 적극 지원하고자 나섰다.

우선 ‘발달장애인 코로나19상담센터’는 감염병 위기상황에서 발달장애인 가족들이 보호·긴급돌봄 등을 필요로 할 때면 언제든지 전화상담 및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상담 시 코로나19와 관련하여 발달장애인과 가족에게 제공되는 서비스를 안내받을 수 있고, 필요한 경우 개인별 지원계획이나 가족지원 사례관리 등 후속 상담과 지원을 요청할 수도 있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상담이 가능하며, 발달장애인 코로나19상담센터(02-2135-3635)로 전화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강동구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코로나 장기화로 위기를 겪고 있는 장애인 가정에 긴급돌봄서비스를 적극 제공하여 장애인 가정에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만 6세에서 65세 미만의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보호자가 병원치료, 입원, 취업활동 및 교육, 결혼과 장례 등의 가족행사로 부재하여 긴급돌봄이 필요한 경우 연간 최대 64시간까지 긴급돌봄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고, 주간돌봄은 시간당 1,000원, 야간 돌봄은 시간당 1,500원이다. 긴급돌봄이 필요할 경우, 강동구장애인가족지원센터로 전화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지난해 2월 개소한 강동구장애인가족지원센터(센터장 강지향)는 장애인 가정상담 및 사례관리, 긴급돌봄서비스, 가족역량강화, 중증장애인 자산형성 지원사업 등 장애인 가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운영해 오고 있다. 또한, 강동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실무분과와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복합위기 장애인 가정에 전문적인 사례관리 지원과 유용한 지역사회 자원 연계를 위해 힘쓰고 있다.

이정훈 구청장은 “장애인 가족 각각의 상황과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과 사회적 인식개선을 통해 장애인 가족들이 지역사회에서 공동체의 일원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함께 영위할 수 있도록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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