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인인력개발원 전경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전경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한국노인인력개발원(김미곤 원장)은 ‘2021년 시장형사업단 공모사업’을 통해 노인일자리사업 시장형 사업단 12개의 창업과 재도약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장형사업단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 본 공모사업은 노인일자리 창출에 적합한 아이템을 가지고 있으나 초기 사업비 부족으로 창업에 어려움을 겪거나 사업단 창업(3~7년) 후 경영난 등으로 인해 재도약이 필요한 사업단 등을 대상으로 한다.

공모사업에 선정된 기관 12개 사업단에는 최대 5천만 원의 사업비와 사업단 설립 및 운영에 필요한 상품개발, 메뉴개발 등 성장지원 컨설팅이 3년간 지원된다. 지난 달 5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 공모에 총 52개 기관이 신청했으며 신청자격 검증, 사업계획 심사 단계를 거쳐 최종 12개 사업단이 선정됐다.

선정된 기관에 지원되는 사업비는 총 340백만 원으로, 노인일자리 창출 적합 아이템 활용 창업을 지원하는 초기투자비 지원사업(6개 선정)에 202백만 원을, 경영난을 겪고 있는 시장형사업단의 재도약을 지원하는 재도약비 지원사업(6개 선정)에 138백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심사과정에서 코로나19로 인해 긴급 자금이 필요한 사업단,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한 노후시설 개선이 시급한 사업단을 우선 고려했다. 사업단의 지속성과 확대 가능성이 높은 일자리 아이템을 선정했다. 재도약지원비 분야에서는 식품 등 관련 HACCP 인증 의무화에 따른 노후 시설 개선비, 코로나 19 대응 매출 향상을 위한 배달시스템 구축사업비 등을 지원한다.

또한, 초기투자비 지원사업 분야에서는 행안부 중점 협업과제(‘20년 선정)로 추진 중인 ’자원 재활용 협업 플랫폼‘과 연계한 ’커피찌꺼기 재활용 아이템 창업‘이 선정되어 ’선순환 그린뉴딜 사업‘ 확산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김미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은 “시장형 노인일자리 사업단을 활성화 할 수 있는 성장지원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더 많은 어르신께 일자리를 제공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일하실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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