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민장학재단 이사회 진행 모습
은평구민장학재단 이사회 진행 모습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제46회 은평구민 장학재단 이사회가 지난 30일 은평구청 6층 기획상황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은평구민장학재단 운영규정 개정(안) △임원선임 및 이사장 선출(안) 등에 관한 안건으로 진행됐다. 세부적인 사항으로 생활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일부 장학재단의 규정을 개정하고, 임원의 중임·선임 및 이사장 선출을 위한 안건을 처리했다. 또한 2021년 하반기 장학생 선발 계획을 승인했다.

운영규정의 개정내용으로는 △장학금 신청자격 기준을 기준 중위소득과 연계한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지원구간을 활용하도록 개정하고 △고등학생 무상교육에 따라 장학금 지원 대상을 명확하게 하고 △기관 명칭이나 용어 등을 현재의 상황에 맞게 현실화 했다. 특히 특성화고 학생들의 진로나 취업에 필요한 자격증 접수비용 부담을 줄여 주고자 나비장학금을 신설했으며 △그 외 국세법 개정사항을 반영해 현 상황에 맞게 개정했다.

손달익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어렵고 엄중한 상황에서도 장학재단의 발전에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임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개정안을 통해 장학금 수혜자가 확대돼 국가와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들이 많이 배출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날 임원의 중임 및 선임에 대해서는 3명의 임원이 선출됐다. 또한 올해 9월로 임기가 만료되는 손달익 이사장에 대한 은평구청장 감사패 수여식이 진행됐다.

김미경 구청장은 "나눔을 실천하는데 모범이 되고 탁월한 리더십과 열정으로 장학재단의 발전을 이끌어주신 손 이사장님께 마음을 다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어느 자리에 계시든 장학재단에 대한 열정은 변함이 없으실 것으로 안다”고 했다.

김 구청장은 아울러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된 박광성 이사님께도 진심으로 축하드리다"며 "앞으로도 재단 이사님들과 함께 은평구민의 복지를 위해 헌신적 수고를 부탁드리며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비전과 희망을 안겨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박광성 신임이사장은 "개인의 이익과 영달을 위함이 아닌 봉사의 자리라 기꺼이 참여했다"며 “더 노력하고 더 봉사하며 은평구민장학회의 아름다운 꿈을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재단법인 은평구민장학재단은 2007년 9월 설립 돼 은평구가 출연한 기금과 구민이 정성껏 기탁한 후원금에서 발생되는 이자수익으로 상·하반기 연 2회에 걸쳐 장학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은평 지역의 청소년들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수혜 청소년들이 사회에 진출한 후에 다시 후배를 이끌어주는 든든한 후원자가 되는 선순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활동하고 있다.

   
▲ 감사패 전달 (왼쪽 손달익 이사장, 오른쪽 김미경 은평구청장)
   
▲ 박광성 신임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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