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일자리플러스센터에서 구직 상담을 받고 있는 주민
종로일자리플러스센터에서 구직 상담을 받고 있는 주민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종로구(김영종 구청장)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민을 위해 관내 기업인 ㈜삼표와 손잡고 소규모 현장채용 박람회를 개최했다.

9일 종로구청 임시청사 3층에서 열리는 ‘일자리 구하는 날 ‘일구데이’‘ 행사는 구직을 희망하는 주민과 구인을 원하는 기업을 연결해 주고자 마련한 자리이다. 종로일자리플러스센터 직업상담사의 중계 하에 현장면접 등을 실시하고 채용을 도왔다.

이를 위해 앞서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온라인으로 참가 신청을 받았으며 구직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시간대를 구분해 면접을 순차 진행했다. ㈜삼표 위탁용역업체 인사담당자가 참여한 가운데 BCT기사(벌크 시멘트 운송원) 15명을 채용 한다.

한편 ‘종로일자리플러스센터’를 연중 운영하고 관내 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 주민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알선해 왔다. 또한 각종 직업훈련 정보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구직등록·취업상담확인서 발급 등을 지원하고 있다.

센터 주요사업으로는 △교육기관·복지기관 등을 방문해 취업상담을 진행하는 ‘찾아가는 취업상담실’ △구인업체에 전화·방문 등의 방법으로 상담과 등록을 돕는 ‘찾아가는 구인발굴단’ △일자리나눔터 채용박람회 △구인 수요가 있는 업체와 구직자를 매칭하고 면접 기회를 제공하는 ‘현장 채용박람회’ △취업과 직접적으로 연계되는 ‘구민 취업지원 교육(직업훈련)’이 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도 알선 취업률(구직등록자 수 대비 알선 취업자 수) 21%을 기록했다. 이는 2019년보다 4% 상승한 수치다.

김영종 구청장은 “고용위기를 극복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채용 박람회 외에도 일자리 안정에 중점을 두고 공공일자리사업 등을 꾸준히 추진하겠다”며 “일자리플러스센터를 통해 맞춤형 취업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니 많은 이용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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