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로 구청장(왼쪽 4번째))에게 김희자 석관동 통장협의회 회장(왼쪽 3번째)이 아프간 특별기여성을 돕기 위한 성금 200만원을 전달 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승로 구청장(왼쪽 4번째))에게 김희자 석관동 통장협의회 회장(왼쪽 3번째)이 아프간 특별기여성을 돕기 위한 성금 200만원을 전달 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성북구(구청장 이승로) 석관동 통장협의회(회장 김희자)는 지난 8일 충북 진천 임시생활시설에 입소한 아프간 특별기여성을 돕기 위한 성금 200만원을 전달하기 위해 구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 성금은 대한적십자사(충북 지사회)를 통해 아프간 특별기여성에게 신속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 성금은 매해 여름 저소득 홀몸어르신을 위해 모금되었으나 생사를 넘나들며 지난달 한국행에 성공한 아프간인을 위로하고 인도적 차원의 온정을 나누고자 김희자 회장을 비롯해 석관동 43명의 통장들이 자율적으로 마음을 모았다.

김희자 통장협의회장은 “삶의 터전을 잃은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성들도 이제는 우리의 이웃이라며 신속하게 전달되어 특별기여성과 그 가족들이 하루빨리 마음의 평온을 되찾고 안정적으로 국내에 정착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로 구청장는 “작년에는 수재의연금 전달, 올해는 75세이상 어르신 코로나19 예방접종 셔틀버스 자원 봉사까지 늘 앞장서서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힘써주시는 통장님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구차원에서도 함께 나누는 따뜻한 분위기를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했다.

한편 석관동 통장협의회는 한부모가정이나 독거노인등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매년 성금을 기탁할 뿐만 아니라 평소 골목길 청소 활동 및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지역 방역에도 애쓰는 등 지역사회 선행봉사의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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