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신고 모의 훈련 가상상황 예시
청렴신고 모의 훈련 가상상황 예시

[서울복지신문=장미솔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이해 청렴양천 실천주간(9. 13. ~ 9. 17.) 중에 ‘청렴신고 모의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청렴신고 모의훈련’은 제3자로부터 금품을 수수하거나 부정청탁을 받은 가상의 상황을 내부 행정 메일을 통해 일부 직원에게 통보하고, 해당 직원들이 금품수수 및 부정청탁 신고 절차에 따라 내부 신고센터에 직접 신고해보는 체험 훈련이다.

이번 모의훈련은 부패 취약시기인 명절을 맞아 양천구에서 처음 실시하는 교육 형태로, 청탁금지법에 대한 이해와 신고 연습을 통해 청렴신고의 접근성을 높이고, 실제 금품 수수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여 사전에 부패를 방지하고자 기획됐다.

또한 양천구는 명절 연휴를 앞두고 매년 ‘청렴양천 실천주간’을 설정하여 청렴 행정을 강조해왔다. 이번 추석에도 “언제나 청렴양천”이라는 문구로 전 직원의 청렴 리본 패용 및 청사 내 IP-TV의 청렴문구 표출 등을 통해 직원 스스로 청렴의 동기를 부여하고 청사를 방문하는 구민에게도 청렴 의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구는 올해 9월부터 ‘해우리 청렴톡’을 신규 운영해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금품수수, 부정청탁 등의 부패와 갑질행위를 익명으로 신고할 수 있는 채널을 만들어 공직자 비리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시책을 펼쳐왔다.

김수영 구청장은 “이번 청렴신고 모의훈련은 명절뿐만 아니라 평상시에도 발생할 수 있는 관행적 금품수수나 부정청탁 행위에 대한 대처 능력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런 자생적인 노력을 통해 구민으로부터 신뢰받는 투명하고 공정한 공직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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