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 부동산중개 서비스 배너 디자인
안심 부동산중개 서비스 배너 디자인

[서울복지신문=김점임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전국 최초로 가상과 현실이 공존하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이달 10일부터 등록 부동산 중개업소 정보 등을 제공한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상관없이 언제든 이용할 수 있는 비대면 서비스 수요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메타버스는 가상·추상을 뜻하는 ‘메타’와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의 합성어로 현실과 가상의 경계가 사라진 3차원 가상세계를 말한다. 용산구 안심 부동산 중개 서비스는 용산구청 홈페이지에 연결된 배너를 통해 365일 24시간 언제든 이용할 수 있다. 사이트에 접속하면 서울시 전역을 3차원 가상현실로 구축한 S-MAP에서 용산구 등록 부동산 중개업소 912개소 정보를 확인 할 수 있다.

붉은색 아이콘을 클릭하면 360° VR 카메라로 촬영한 부동산 중개사무소 내부도 확인할 수 있다. 오른쪽 상단 아이콘을 누르면 서울 부동산 정보광장으로 연결되어 부동산정보, 중개보수, 거래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한 용산구민 임자경씨는 “등록된 중개사무소인지 소속 중개보조원이 맞는지 중개사무소에 가기 전에는 확인해야지 하면서도 물어보기 불편했다”며 “안심 부동산 중개 서비스를 이용하니 방문 전에 중개사무소와 고용인 정보를 알 수 있어 마음이 놓인다”고 했다.

구는 지난 7월 해당 서비스 도입을 위해 공인중개사협회 용산지회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하고 동별로 VR 영상 촬영 업소를 추천받았다. 8월 부동산 중개사무소 360° VR 영상, 중개사무소 위치정보 등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9월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했다.

성장현 구청장은 “용산구 안심 부동산중개서비스를 시작으로 비대면 행정 서비스 개발에 앞장서고자 한다”며 “지난 월요일에 시작한 스마트도시 아이디어 공모전이 비대면 행정 서비스 영역 확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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