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 학습도시연맹 창립준비위원장인 문석진 구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가운데) 
아시아태평양 학습도시연맹 창립준비위원장인 문석진 구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가운데) 

[서울복지신문=김점임 기자] 아시아태평양 학습도시연맹(APLC, Alliance for Asia-Pacific Learning Cities, 이하 ‘APLC’, 창립준비위원장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이 아시아태평양지역 48개국 약 300개 도시를 평생학습으로 묶는다. APLC 창립준비위원회는 30일 오후 4시 IGC 인천글로벌캠퍼스 공연장에서 온라인, 오프라인으로 창립총회를 개최한다고 했다.

창립준비위원회에는 전국 182개의 학습도시가 속한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 회장 곽상욱 오산시장과 2021 제5차 유네스코 학습도시 국제회의주최 도시인 연수구의 고남석 구청장이 뜻을 모아 함께한다. 또한 국내 19개 창립위원도시와 국내외 28명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단이 연맹의 장기 발전을 위해 힘을 합친다.

연맹(APLC)은 △유네스코아태국제이해교육원 △독일국제성인교육협회 △국제학습도시네트워크△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OF LIFELONG △유네스코국제평생교육기구 △유네스코한국위원회 △교육부△국가평생교육진흥원 등이 후원한다. 창립총회에서는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데이비드 아초아레나 유네스코 평생학습원장 등이 영상으로 축사를 전하고 주한 인도 및 코스타리카 대사 등은 현장에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문석진 창립준비위원장은 “이달 30일 창립총회에서 임원도시 및 정관, 미션과 역할 등에 대해 충분히 논의되고 확정되면 더 활성화된 네트워크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했다. 아시아태평양 학습도시연맹(APLC)은 전 세계 최대 권역인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협력과 네트워크를 통한 학습도시 글로벌 스탠다드 충족과 성과 거양, 미래지향적 발전 촉진 등을 목적으로 설립된다.

가입 자격은 학습도시 개념을 정책에 도입해 실행코자 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48개국 300여 개 도시다. 현재 대한민국의 35개 도시, 아태지역의 10개국 17개 도시, 총 52개 도시가 가입한 상태다. 또한 미국의 사우스밴드 등 3개 도시가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하며 중국의 우한, 일본의 오카야마 등을 포함해 한중일 모두 함께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연맹(APLC)의 7가지 비전은 △학습도시 시민들의 학습 기회 창출 및 확대 △학습도시의 정치적 리더십, 비전, 예측과 거버넌스 강화 △다양한 부문에서 다양한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한 포괄적이고 실행 가능한 계획 공유 및 상호 협력 △지역 특성을 반영한 명확한 단계적 목표 설정 및 영역 집중 전략 강화 △학습도시의 구체적 과제 해결을 위한 특화 전략 수립과 강력한 시행 △학습도시 간 상호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효과적인 정책, 사례, 프로젝트 개발 및 공유 △학습도시 시민 개개인의 역량강화와 사회/경제/문화적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에 대한 긍정적 영향력 실천 등이다.

문석진 창립준비위원장은 “아시아태평양 학습도시연맹은 향후 아태지역 학습도시 간 정보교류의 장으로서 다양한 부문의 파트너십을 통해 포괄적이고 실행 가능한 계획을 공유하는 네트워크로 기능할 것이며, 현재 코로나19 팬데믹과 같은 글로벌 공동과제 등에 대해 학습도시의 회복을 위한 창의적인 솔루션을 함께 모색할 것”이라고 했다. 연맹(APLC)의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5개 언어(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러시아어)로 총회 및 학습도시들의 사례 영상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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