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청년 기업탐방단 이론 교육 진행 모습 
용산 청년 기업탐방단 이론 교육 진행 모습 

[서울복지신문=김점임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관내 기업인 롯데아울렛 서울역점과 연계, 라이브커머스 판매 전문가 10명을 양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참가자들이 라이브 방송 총 5회를 진행해 누적 매출액 2천만원, 시청자 수 7천여 명, 좋아요 수 8만 건을 거뒀기 때문이다.

지난 달 구는 용산 청년 기업탐방단 10명을 모집해 라이브커머스 판매 전문가 양성과정을 운영했다. 7일에는 롯데아울렛 서울역점 견학과 이론교육을 8일, 10일 양일간 라이브 방송 기획·발표하는 실습교육을 진행했다.

기업탐방단은 네이버N쇼핑 라이브 5회 방송 중 각 1회 쇼 호스트로 참여해 생방송으로 △남성 의류 10품목 △여성 가을의류 11품목 △남녀 신발 15품목 △여성 가을의류 26품목 △여성 겉옷 12품목을 판매했다. 구는 교육부터 실전 방송까지 전 과정을 이수한 기업탐방단에게 라이브커머스 판매 전문가 양성과정 수료증을 교부했다. 수료율 100%.

기업탐방단에 참여한 김수진은 “교육은  돈 주고 받을 수 있지만 현장 경험이나 체험은 비용을 지불한다 해도 제공하는 곳이 없다”며 “라이브 방송의 생생한 현장을 느낄 수 있는 이번 기회가 취업준비생인 저에게 소중한 경력사항이 되었다”고 했다. 구는 10월 중 라이브커머스 판매전문가 양성을 위한 ‘청년 기업탐방단’ 2기를 모집한다. 대상은 만 18세∼34세인 용산구 거주 취업준비생, 또는 관내 대학 재학생이다. 추후 용산구홈페이지를 통해 세부일정을 공개한다.

성장현 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기회가 없을 뿐이지 청년들에게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있음을 재확인했다“며 “앞으로 구에서도 취업준비생의 경력사항이 될 수 있는 체험형 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할 것”이라 했다. 2021년 용산구가 추진 중인 청년 일자리사업으로는 △일자리 체험형 인턴 프로그램 △취업지원 프로그램 △청년 일자리창출 보조금 사업 △전문가양성 교육연계 취업지원 △민관협력 일자리창출 공모사업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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