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 ‘다문화 정책 눈에 띄네’
산모관리사 파견, 방문교육, 한국어 및 취업훈련 교육 다문화정책 다양

동작구(구청장 문충실)가 다문화 가족들을 대상으로 한국 생활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산모관리사 파견 등 각종 정책을 펼치고 있다.

구는 국제결혼이민자 가정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산모관리사 파견을 비롯한 다문화 자녀발달지원 사업, 언어영재교실, 해피메이트 사업, 방문교육사업 등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을 마련, 시행하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관내 현재 다문화 가족은 2,100 세대에 이르고 있으며 지난 2009년부터 산모관리사를 파견, 결혼이민여성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관리를 돕고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이 사업은 결혼이민여성들을 산모관리사로 육성해 다문화가정에 파견함으로써 취업까지 해결하는 효과를 얻고 있다.

산모서비스는 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신청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밖에 구는 다문화가족 자녀(만4세이상 만12세 미만)를 대상으로 해피메이트 사업을 펼치며 한국문화에 조속히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 사업은 관내 대학생을 멘토로 양성하여 다문화가정에 파견, 자녀의 학습과 정서 발달 지원에 한몫을 담당하고 있다.

또 구청과 지역 내 3개 동주민자치센터를 활용해 상·하반기 각 20주 동안 한국어학당을 운영해 결혼이민자들에게 개인별 수준에 맞는 학습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중급 이상의 한국어실력을 갖춘 결혼이민자를 선발해 지역 내 어린이집에 파견해 자국의 언어와 문화, 음식 등을 소개하는 다문화요리강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이밖에 지리적, 또는 개인 사정에 의해 집합교육이 어려운 다문화 가정 자녀와 부모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과 부모교육을 펼치며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다문화 부부모임 활성화와 취업훈련 교육을 펼치는 점도 주목을 받고 있다.

문충실 동작구청장은 “다문화가족정책 기본계획 수립에 따라 동작구 지역특성에 맞는 지원계획을 수립하여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이 차별받지 않고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복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