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진행 모습. (왼쪽 3번째 김미경 구청장)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진행 모습. (왼쪽 3번째 김미경 구청장)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입주민 간 소통을 강화하고 갈등 발생을 줄이고자 청년창업기업 모두의 아파트(대표 정창은)와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업무협약을 지난달 30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모두의 아파트’(대표 정창은)는 은평구 소재 창업발전소에 입주한 청년창업기업으로 지난 8월 아파트 라이프 스타일 플랫폼 앱 ‘모두의 아파트’을 출시했다. ‘모두의 아파트’ 앱은 아파트 입주민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주요 기능은 아파트 이웃간 재능공유, 음성채팅, 아파트생활 공동구매 서비스를 제공한다. 언택트 시대에 최적화된 아파트 입주민 회의 시스템을 통해 이웃 주민과 시·공간 제약 없이 편하게 소통할 수 있다. 앱은 구글플레이과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구는 앞으로 아파트 입주민을 대상으로 앱 홍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사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시범 단지를 선정해 입주민들의 앱 가입과 사용을 독려할 계획이다. 은평의 특색있는 공동체 활성화 사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구상이다. 구 관계자는 청년창업기업과 아파트 관련 콘텐츠를 공동 제작해 입주민 간 소통 확대와 서비스 다양화로 아파트 입주민의 편익 증진에 도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미경 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아파트 내 입주민 간 소통이 확대되길 바란다”라면서 “비대면 시대에 걸맞는 플랫폼을 활용해 민관협력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 앞으로 아파트 문화를 선도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구는 공동주택의 공동체 문화 조성을 위해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 슬기로운 공동주택 생활을 위한 입주민 역량강화 교육인 ‘공동주택 주민리더학교’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저작권자 © 서울복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