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곡1동-숭곡중 팩모아프로젝트 선포식
월곡1동-숭곡중 팩모아프로젝트 선포식

[서울복지신문=김점임 기자] 성북구(구청장 이승로) 월곡1동과 숭곡중학교가 10월과 11월 두 달 동안 ‘숭곡, 마을 팩모아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 프로젝트는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동교동락사업으로, 가정과 마을에서 분리배출한 종이팩을 집중 수거해 학교를 거점으로 종이팩 회수율을 높이고 고부가가치 재활용 제품을 사용함으로써 재활용을 활성화하고, 폐기물의 배출·수거-처리-소비로 연결되는 자원선순환 시스템을 보여주고자 하는 데에 목적을 두고 있다.

월곡1동과 숭곡중학교는 지난 5일 ‘나가자 챌린지’ 선포식에서 분리배출과 재활용 등 일상 속 실천을 앞장서며 학교와 마을이 함께 행동할 것을 약속했다. 선포식 후 이번 사업을 위해 구성된 숭곡중 학생-학부모 동아리는 가정과 월곡1동 커피점 9개 매장에서 배출된 종이팩을 수거하였고, 이렇게 수거한 종이팩은 친환경 되살림 화장지를 생산하는 재활용업체로 전달할 예정이다.

선포식에서 류현진 숭곡중학교 교장은 “진정한 마을교육공동체의 주체들이 이곳에 다 모이게 되어 기쁘다. ‘팩모아’로 다함께 시작하는 작은 실천이 우리 스스로와 지역, 그리고 크게는 지구를 바꾸게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깊은 관심과 애정을 드러냈다.

월곡1동 동교동락 사업추진단에서도 “이렇게 뜻깊은 프로젝트를 동과 학교 그리고 마을이 함께 협력하여 진행할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우리 아이들이 누릴 세상을 더 푸르고 아름답게 만들기 위한 이번 팩모아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동에서도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이번 숭곡중과 월곡1동의 ‘팩모아’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종이팩뿐만 아니라 보다 다양한 종류의 재활용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마을과 학교가 함께한 작은 실천의 긍정적 나비효과에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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