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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의회 문병오 산업건설위원장, "소통은 미래를 향한 날갯짓"의정활동 3년, 초선의원으로서 지내 온 소통의 시간을 풀어놓다
이주연  |  okjuy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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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10.11  07:4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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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병오 의원은 군민과의 원활한소통만이 미래를 향한 날갯짓이라며 창공을 우러렀다         장대근 기자 사진 

[서울복지신문=이주연 기자] 홍성군의회 산업건설위원장 문병오의원과 함께 8일 이응노생가기념관에서 만남을 가졌다. 낮부터 가을비가 내려 뜰앞 연꽃밭의 잎사귀마다 방울방울 반가움이 맺혀 높은 하늘을 머금고 있는 날이었다. 마침 이응노의집 개관 10주년 기념식 덕분에 홍성군립국악관현악단 공연을 기다리며 인사를 나눴다.

3년전 군립국악관현악단 창단을 위해 노력하신 끝에 공연을 관람하시는 감회가 어떠신지요?

기분이 좋습니다. 특히 신명나는 농악 공연은 매우 흥겹습니다. 제가 처음 홍성군의원이 되어​​ 군립국악관현악단을 창단하고 지원하기 위해 공부를 많이 했었습니다. 지금은 전국에서 몇 안되는 군립관현악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죠. 앞으로 이응노미술관과 생가기념관은 물론 지역의 전통 예술 부흥을 위해 계속 노력할 생각입니다.

내포신도시 개발사업 올해 10년째, 공공기관 이전과 인구증가에도 학교시설 부족과 교통기반시설 심각성을 지적해오셨는데요, 어떻게 해결책을 찾고 계십니까?

당초 신도시 설계 당시 인구유입 20만명에서 10만명으로 축소되면서 계획안에 교통체계 등에 대한 부분이 미비하여 현재 인구수 2만8000명임에도 이동거리 내 주차난과 주출입구 문제가 심각합니다.

그래서 주차시설 확보에 주완점을 두고 군정활동을 이어오다 순환버스 운영을 제안하게 되었습니다. 주차장 건설예산이 수백억씩 필요한데  공공기관과 주요시설 어디든 갈 수 있는 수소연료 순환버스가 운영된다면 쾌적하고 편리한 친환경 도시건설이 가능해지죠. 순환버스제도는 건설비용 대비 1/10 예산 절감 효과는 물론 주차난 해소와 주민이동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좋은 해결책입니다.

용봉산 인근 ​​한옥마을과 지역 문화예술 활동거점인 아트빌리지 주변 도로 여건 개선 및 로터리 설치 등 지속적인 개선안을 관철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존 학교 시설이 유입된 학령인구를 모두 수용하지 못하고 있어 중학교 신설을 교육부에 건의 중이며 초등학교의 경우 2024년 증축을 앞두고 부족한 7학급을 임시건물 모듈러교실로 건설 합의하였습니다.

교육부는 현재 도시계획에 학교부지가 있음에도 인구여건이 충족되지 않아 증설을 허가할 수 없다는 입장으로 일관하고 있어 거꾸로 행정을 규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주한 내포신도시 학생들이 가건물 초등학교에서 인근 예산군內 중학교로 통학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주력할 계획입니다.

아프리카에서 봉사활동 10년, 귀국 후 홍성에서 의정활동을 하시게 된 계기가 있으신지요?

저는 6.25전쟁 때 구호물자의 소중함과 도시건설에 대한 고민을 지켜본 세대입니다. 은혜를 갚는 심정으로 아프리카로 향하였고 많은 고난으로 가득한 그 곳에서 도움이 되고자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새벽4시에 일어나 걸인들에게 밥을 해주는 일부터 시작하였습니다. 백인사회에서 빵ㆍ과일ㆍ고기 등을 두고 가면 재료들을 모아 묽게 끓여서 나누어 주었죠. 오랜 시간 음식을 섭취하지 않은 아이들은 소화력이 좋지않기 때문입니다. 배고픔을 잊기 위해 흡입하는 마약성분에 취해 있는 아이들을 위해 에이즈 등 감염병에 노출된 위험한 순간에도 몸을 사리지 않았습니다. 결국 2014년 건강악화로 귀국하여 아내의 일터가 있는 홍성에 정착하게 되었지요.

“뉴노멀 시대 양돈산업의 재도약 돌파구는 패러다임 전환과 소통이다”고 의회에서 말씀하셨는데요, 홍성군의 고질적 문제점 중 축산악취저감과 안전·위생의 근본적 문제해결을 위해 어떻게 소통하고 계신지요?

홍성에 거주를 시작하며 축사악취로 정주환경이 좋지 않았습니다.집안 창문을 못 열만큼 악취가 침습하고 속이 메스껍거나 두통이 심각할 정도였으니 군민들의 건강이 걱정되었습니다.

아파트 동대표 회장을 맡으면서 내포지역 축산악취해결 사회단체 활동을 시작으로 의회활동의 발판이 마련되었죠.

당시 내포신도시 주변2km내 축사10여곳 대부분이 30년 지난 노후화된 시설인것과 대규모 돈사가 위치해 심각했습니다.

군의원이된 후 주민들의 고충을 듣고 축사사업주와 소통하며 환경법, 축사법, 허가법 등 관련법에 따른 악취저감 기술적 지원책을 고안하고 예산을 확보하였습니다.

현재는 지역 내 축사 증축이 불가하고 악취저감을 위한 법률사항 위반시 1회당 벌금 100만원부터 강제폐업까지 가능해집니다. 노후화된 축사는 폐업조치가 7곳 진행되고 있어 그간의 군민들 고충을 해결하고 친환경 농축산육성정책을 추진할 수 있게 된 것을 감사히 생각합니다.

이후 내포SLF열병합발전소 반대대책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해외 논문들을 분석하며 SLF폐기물의 유독성을 알리고 건설안 폐지를 이끌어내는 동안 많은 시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인류가 해결해야할 난제로 식량, 보건, 환경, 에너지를 꼽고 있는데요, 양돈산업은 이 4가지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미래생명산업이라고 제시하셨습니다. 해결점을 찾는 노력 어떻게 하고 계십니까?

저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릴 수 있는 양돈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해외의 경우 동물복지법에 따라 방목을 하거나 도토리 사료와 같은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친환경 시설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홍성군은 전국의 5%정도, 61만두 규모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으며 지역 경제의 근간을 이루므로 양돈농가 전체를 대상으로 사육환경 심층진단 컨설팅을 통한 시설 현대화와 친환경으로의 육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바이오산업분야에서 유전자 편집기술을 통한 돼지ㅡ인간 잡종 배아의 경우 지난해부터 세계최초로 국내연구진에 의해 임상 이식을 추진 중입니다. 한마디로 돼지에게서 키운 인간의 장기를 이식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리는 것입니다.

이를 미래생명산업과도 연계하여 홍성군을 세계적인 친환경생물자원산업과 양돈산업도시로 성장시키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인권도시 홍성으로의 도약을 위해 여러 조례안들을 발의하셨는데요, 어떤 정책을 제안하고 계신지요?

그동안 복지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외국인근로자 인권보호를 위해 조례안 제정부터 정책제안까지 매진해왔습니다

현재 홍성군은 외국인 노동자들이 건설업 66.7%, 축산업 61.9% 등에 종사하고 있어 국내생활 적응을 위한 한국어교육강화, 차별방지, 문화생활, 병원치료에 도움이 필요하며 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 설립이 필요합니다. 뿐만 아니라 직장 안전교육 강화로 각종 산업재해예방과 노동여건을 개선하고 후생복지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역경제 일원으로서 보호해야합니다.

또한 스포츠선수 및 청소년 인권을 보호하고 독립운동가에 예우를 다하며 효정신을 계승할 수 있도록 조례안을 지속적으로 발의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인권도시 홍성을 이룩하기 위해 더 뛰고, 한번 더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사람의 삶을 살피는 정책은 가장 바른 정치가의 자세라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의 각오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홍성군의회 초선으로서 군민과 소통하며 오늘까지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홍성군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시로 성장하고 세계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고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계속 도전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응노 화백 생가에서  (왼쪽)문병오 의원 (오른쪽)이주연 취재팀장. (사진 촬영은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한 중에 진행됐음)    장대근 기자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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