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가족센터·어린이집 조감도
송파 가족센터·어린이집 조감도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성수)가 거여‧마천지역 종합발전계획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송파 가족센터‧어린이집’ 건립 사업에 40억 원의 재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송파 가족센터‧어린이집 건립 사업’이 지난 9월 국무조정실 주관 2022년 생활SOC복합화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전체 사업비 69억 원 중 국비 20억 원을 확보하게 되었다. 여기에 2024년까지 시비 20억 원도 추가로 지원받아 총 40억 원을 확보하며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송파구는 거여동 194-3번지 일대(거여2-1구역) 공공청사부지에 2025년 3월 개관을 목표로 가족센터와 국공립 어린이집을 복합화한 연면적 1,836㎡, 지하1층~지상4층 규모의 ‘송파 가족센터‧어린이집’을 건립할 계획이다.

조성이 완료되면 거여‧마천지역 일대 재개발로 증가하는 보육 수요를 충족하고, 가족 유형에 따라 필요한 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하며 지역의 가족 소통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에 분리되어 있던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합해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1인 가구,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등 최근 다양해진 가족 유형별로 돌봄, 상담, 교육, 가족교류, 소통 등의 통합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번 공모사업 최종 선정에 따라 구는 내년부터 ‘송파 가족센터‧어린이집’ 설계 공모 및 용역을 거쳐 2023년 착공, 2025년 3월 문을 열 계획이다.

박성수 구청장은 “공공보육 인프라를 확충해 증가하는 보육 수요에 대비하고, 1인 가구를 비롯한 모든 가족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송파 가족센터‧어린이집’ 건립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거여‧마천지역 종합발전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해 다양한 복지‧문화 인프라 구축 등 구민 삶의 질을 높이는데 힘쓰겠다”고 했다.

 

저작권자 © 서울복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