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1인 가구를 병원으로 이송하는 파란천사 모습
위기의 1인 가구를 병원으로 이송하는 파란천사 모습

[서울복지신문=이주연 기자] 1인가구가 40%로 육박하는 가운데 ​​자원봉사자들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1인가구를 발굴하여 ​​​사회일원으로 복귀시키기 위해 도움의 손길을 뻗고 있다.​​ 

한국새생명복지재단 파란천사실버위원회(위원장 조신현)는 지난 6일 경기도 의정부시 내에 알코올 중독으로 소외된 1인가구를 찾아 병원으로 이송하고 치료를 위해 24시간 보호간호를 하고 있다고 알렸다. 

복지대상자는 홀로 지내며 비위생적인 공간에서 알코올에 의지하는 생활로 건강이 악화된 상태였다. 파란천사 봉사단은 대상자를 의정부 추병원에 입원시킨 후 이발과 식사 등을 도맡아 밀착지원 중이다. 

조위원장은 7일 의정부2동주민센터 ​복지과에 방문하여 ​기초생활수급자신청을 하였으며 ​​​알콜상담치료사를 찾아 연계할 예정이다. 또 3~4개월 치료 후 호전되면 적성에맞는 일자리교육 등으로 ​​사회에 일조하는 ​새로운삶을 살도록 ​지속적인 도움을 약속했다. 

파란천사봉사단은 교대로 병실을 지키며 대상자를 지키는 혼신을 보여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위기의 1인가구가 여러 사회문제에 노출되고 있으므로 관심과 개선 정책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조위원장은 "저녁10시부터 내일오전 9시까지는 제가 보호자입니다"며 "​​한 생명을 구하는것이 천하를 얻는것보다 났다고 하는 문구처럼 ​​이번 대상자를 꾸준하게 돕고 사회에 복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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