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립 가산도서관에서 진행하는 ‘소리Book’ 홍보물
금천구립 가산도서관에서 진행하는 ‘소리Book’ 홍보물

[서울복지신문=김점임 기자] 금천문화재단은 금천구립 가산도서관에서 한국 문학 작품을 전문 성우의 음성으로 만나보는 오디오북 ‘소리Book’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책 읽는 도시 금천’ 조성을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주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독서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새로운 방법으로 문학 작품을 읽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소리Book’은 전문 성우의 매끄러운 낭독과 실감나는 목소리 연기로 구성돼, 이용 주민들은 마치 한 편의 연극을 보는 것처럼 생동감 있게 도서의 내용을 감상할 수 있다. 가산도서관에서는 특히 중·고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된 한국 근현대 문학 작품을 엄선해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은 한국 근현대 문학 작품을 손쉽게 접하고 이해할 수 있고, 성인들은 기억 속 익숙한 문학 작품을 다시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누구나 유튜브 ‘금천문화재단 도서관’ 채널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도서관에서는 이 채널을 통해 새로운 문학 작품을 계속 제공할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생활 속 문화생활을 누릴 기회가 줄어들고 있지만, 가산도서관에서 제공하는 오디오북 콘텐츠를 통해 일상에서 쉽고 편하게 독서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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