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재난안전대책본부 종합상황실에 신설된 격리관리반 운영 모습
광진구 재난안전대책본부 종합상황실에 신설된 격리관리반 운영 모습

서울복지신문=김점임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선갑)는 확진자 급증에 따른 병상 부족 등 의료체계가 과부화됨에 따라 재택치료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에 구는 재난안전대책본부 종합상황실을 개편하여 재택치료 관리를 전담하는 격리관리반과 건강관리반을 신설했다.

광진구재난안전대책본부는 5개 실무반(상황관리, 생활지원, 현장점검, 복지시설관리, 자가격리자 모니터링)과 2개 콜센터으로 운영됐으나, 최근 재택 치료가 시행됨에 따라 재택치료 격리관리반과 건강관리반을 신설하여 개편했다. 이에 기존△상황관리반과 △자가격리자 모니터링반은 현행을 유지하고, 현장점검반은 △방역민원 현장점검반으로 기능을 강화했으며 △재택치료 전담으로 격리관리반과 건강관리반을 두어 총 4개 실무반으로 변경됐다. 콜센터는 기존대로 유지하고, 기존에 있던 생활지원반 및 복지시설관리반은 부서로 이관했다.

‘격리관리반’은 재택치료 키트, 확진자 필수 생필품 및 복용약품 등 물품배달과 자가격리앱을 활용한 이탈여부 확인 등을 맡는다. ‘건강관리반’은 관내 의료기관 3개소와 협력하여 재택치료 대상자 모니터링을 1일 2회 실시하고, 응급상황 발생 시, 이송 및 진료 등을 지원한다.

이번에 개편된 재대본 종합상황실은 코로나19 상황 종료 시까지 운영하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 주말 및 공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김선갑 구청장은 “델타변이 확산세와 확진자 급증으로 병상 부족 등 의료체계에 과부화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에 광진구는 경증‧무증상 확진자에 대해 재택치료를 시행됨에 따라 전담 조직을 확대 구성하여 코로나19 확진자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자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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