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김현훈)가 지난 13일 애큐온캐피탈·애큐온저축은행과 ‘친환경보일러 기부전달식’을 통해 서울시 에너지취약계층의 친환경보일러 교체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올해 3월부터 진행해 온 사업으로 이번 지원까지 약 60여 가구를 지원하게 된다.
친환경보일러는 초미세먼지 원인물질인 질소산화물(NOx) 배출농도가 일반 노후 보일러의 8분의 1 수준(173→20ppm)에 불과하여 미세먼지 저감과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있다. 에너지 소비효율이 92% 이상으로 열효율이 높아 연간 약 13만 원의 난방비 절감이 가능해 다가오는 겨울을 대비해 취약계층이 추위를 이겨내는데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길광하 애큐온캐피탈 사회공헌운영위원장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들 조짐을 안 보이는 가운데 사회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인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보일러 교체 사업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환경 보호에 앞장서기 위해 ESG경영을 선도하고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명수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사무총장은 “겨울을 앞두고 본격적으로 보일러를 가동하는 시기에 에너지취약계층의 난방비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큰 에너지복지사업을 지원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 사업을 통해 앞으로도 에너지취약계층의 복지 지원과 함께 지구와 환경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 사업 참여를 위해 더 많은 기업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에너지취약계층을 위한 기부에 참여하는 방법은 계좌이체(우리은행, 1005-202-596612,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나 QR코드를 활용한 비대면 모금참여, #70795050 문자기부(건당 2천원), 생활 속 에너지를 절약하고 받은 에코마일리지로도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후원문의나 물품기부는 02-2021-1750~1751/1771~1772로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