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실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이 기조강연하고 있다
이영실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이 기조강연하고 있다

[서을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이영실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중랑1)은 종로노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린 ‘2021 선배시민 자원봉사 서울권역 정책대회’에 기조강연자로 나서 지방자치시대 선배시민 당사자의 참여를 통한 정책반영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열린 ‘2021 선배시민 자원봉사 서울권역 정책대회’는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와 서울시노인종합복지관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해 선배시민(어르신)의 관점에서 정책을 제안하고 논의하는 행사로 종로노인종합복지관 관장 정관스님, 한국노인종합복지관 협회 박노숙 협회장, 서울시 노인종합복지관협회 이은주 협회장과 서울시내 어르신 및 노인종합복지관 종사자 2,000여명이 온라인 및 오프라인으로 참여했다.

이영실 위원장은 기조강연을 통해 “서울은 고령사회로 진입했고, 앞으로도 노인복지 예산은 증가할 것”이라고 노인복지정책 예산과 관련한 전망을 밝힌 뒤 2004년 참여정부가 노인빈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인일자리 예산을 처음 편성한 점, 문재인 정부가 지역사회 중심의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해 치매안심센터를 전국 자치구 단위로 확대하여 운영한 것과 서울시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의 찾동 방문간호사 사업을 예로 들며 “앞으로 지역사회에서 노인이 원하는 서비스를 받으며 살아갈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이 더 늘어날 것이다”며 “앞으로 미래의 노인복지정책은 선배시민 당사자의 참여를 통해 변화해야 한다.”고 선배시민의 적극적인 정책참여를 독려했다.

또한 “문재인 정부의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을 통해 주민주도의 지방자치 시대가 열렸다.”라고 말하며 “제안된 정책을 통해 서울시의회는 어르신의 활발한 사회참여 기회와, 지역사회 내의 안녕, 어르신이 존중받는 서울시를 만드는 데 함께 노력하겠다”며 강연을 마쳤다.

한편, 서울시의회는 다음 달 1일부터 시작되는 정례회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그동안의 서울시 어르신 정책을 살펴보고 정책대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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