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암국제무역고에서 열린 취업준비 및 노동교육 모습.(코로나19 확산 전)
성암국제무역고에서 열린 취업준비 및 노동교육 모습.(코로나19 확산 전)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특성화 고등학교에 찾아가는 취업지원 특강을 개최한다. 구는 고교졸업 후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구직활동의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이번 특강을 준비했다. 학년별 맞춤형 교육으로 취업경쟁력을 높인다는 목표를 세웠다. 앞서 관내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한 수요조사에 따라 특성화고인 성암국제무역 고등학교를 선정했다.

이번 교육은 진로, NCS(국가직무능력표준), 취업 3가지 영역으로 나뉜다. 외부 전문기관에 소속된 강사진이 이론과 실습을 혼합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진로캠프는 1학년, NCS·취업강의는 2학년을 대상으로 한다.

진로캠프는 생각그물(마인드 맵)을 이용한 미래설계, 자신과 어울리는 직업 찾는 법을 알려준다. NCS 특강은 직무 수행에 필수 능력인 지식, 기술, 태도 등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직업기초능력 평가 가운데 기본영역인 문제해결능력, 자원관리, 직업윤리 등을 배울 수 있다.

취업강의는 장래탐색 3개 반, 모의취업 4개 반으로 나뉜다. 학생들은 장래 탐색반에서 목표달성을 위해서 어떻게 학교생활을 해야 하는지 모색한다. 성공하는 인생을 살려면 필수 조건이 무엇인지도 학습한다. 모의취업반에서는 자기소개서 쓰는 법을 배우고 압박면접을 실전과 같이 체험할 수 있다.

박겸수 구청장은 “이번 특강이 자신에게 맞는 취업 전략을 세우고 진로를 설계하는 길잡이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며 “일찍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저작권자 © 서울복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