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신문=이주연 기자] 18일 개최된 제281회 홍성군의회 임시회에서 장재석 의원은 “홍성, 아니 전국의 대표 수산물 홍성 '광천김과 광천토굴새우젓' 이대로 좋은가!” 라는 제목으로 5분발언을 했다.
이날 장 의원은 홍성 '광천김과 광천토굴새우젓'에 대해서 소개하고 지역의 특산품 사업 지원과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광천김'은 홍성 광천 주변에서 생산된 원초(물 김)를 이용하여 가공 생산된 '김'으로 지역 특유의 가공 기술과 비법에 의해 타지에서 생산되는 개량 김과는 모양과 맛에 있어 많은 차이를 보이는 것이 차별화된 특성이다. 특히, 광천김은 역사적 명성을 이어 고품질의 '조미 김'을 생산하고 있어 최근 수산물 수출 효자 품목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현재 '광천 김'은 2021년 8월말 기준 수산물 수출실적 전국 6위, 충남도 1위를 차지하는 등 전년 대비 38.1% 증가로 약 728억 38백만원(62,096천달러)의 수산물 수출실적을 올리고 점차로 향상 추세에 있다.
또한 광천토굴새우젓은 토굴 내부온도가 1년 내내 14∼15℃를 유지하며 3개월 이상 잘 숙성된 새우젓은 단맛과 감칠맛으로 1970년대 초에는 전국에서 유통되는 새우젓 물량의 70%까지 40여개 광천 토굴에서 숙성 반출될 정도로 호황을 누렸다. 지금은 홍성 광천토굴새우젓과 김 산업에 직·간접적으로 종사하는 인원이 4,000여명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는데 대표적 수산물 산업이다.
이를 위해 그동안 군에서는 ◇홍성 광천김 특화농공단지 조성 ◇수산물 산지 가공시설 현대화 ◇냉동창고 조성 ◇김 산업 물류환경 개선 ◇수산물 해외시장 개척 ◇수산물 소비촉진 지원사업 등 다양한 분야로 지원해 왔다.
장 의원은 김 시범 양식(4개소) 추진 및 김 양식과 가공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김 산업을 활성화, 어업인 소득증대, 소비자의 취향에 맞는 제품개발을 위한 '홍성군 김 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안했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상품 판매에 많은 어려움이 있으므로 다양한 마케팅 전략 등 사업발굴을 위해 세가지 의견을 발표했다.
첫째, 홍성 「광천 김」 상표 도용으로 인한 검증되지 않은 제품으로 경제적 피해가 심각하여 상인 보호는 물론 홍성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군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며 둘째, 김치는 은하·결성면 등의 배추 주산지 체험과 김치 담가먹기 운동 등 홍성을 김치 고장으로 조성하고셋째, 축제를 분리 추진함으로써 새우젓의 명성과 김 산업의 발전을 도모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장 의원은 "광천특산품 새우젓, 김 산업 축제를 통한 지속적인 관광객 유치로 홍성 특산품 판매 활성화와 숙박업, 김치관련 농산물 생산 농가들이 함께 웃으며 행복한 삶이 될 수 있도록 군수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의 아낌없는 지원을 부탁드린다"며 5분 발언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