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벌레퇴치기 설치 모습
어린이집 벌레퇴치기 설치 모습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실내생활 증가와 잦은 환기에 따른 해충 피해 방지를 위해 전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벌레퇴치기를 지원한다. 구는 어린이집 1개소당 아동 현원과 어린이집 면적에 따라 벌레퇴치기를 1~3대까지 차등 지원하며 이달 중 어린이집별로 개별 배송할 예정이다.

현재 관악구 어린이집에서는 코로나19 감염 예방 관리를 위해 주요 공간을 수시 소독하고 일 3회 이상 수시 환기를 실시하고 있다. 수시로 환기를 실시하면서 어린이집 내 해충 유입이 증가했다. 이는 영유아들에게 감염병을 옮길 위험성이 있다. 이에 구는 해충 유입의 위험성을 차단하고 영유아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벌레퇴치기 지원을 계획했다고 밝혔다.

한 구립어린이집 원장은 “안전하고 쾌적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세세한 부분까지 힘써주시고 도움주시는 관악구에 감사드리며 다방면에서 지원해주시는 만큼 아이들 보육에 더욱 힘 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지난해부터 어린이집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상시 확인·점검하고 있다. 마스크, 소독제, 체온계 등 방역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지난 4월에는 코로나19에 따른 어린이집 운영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전체 어린이집에 코로나19 위기 지원금 1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벌레퇴치기 지원으로 날벌레 등의 해충을 방제할 수 있어 영유아들과 보육교직원들의 보건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어린이집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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