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실시한 안전한국훈련 모습
2019년 실시한 안전한국훈련 모습

[서울복지신문=김점임 기자]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27일부터 이틀간 재난대처능력 향상과 재난대비 역량강화를 위한 ‘2021 마포구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 등 324개 기관이 전국적으로 동시에 실시하는 범국가적 종합훈련이다.

구는 코로나19가 장기화 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또 다른 재난 상황에 대비가 필요함에 따라, 실제 재난 발생 시 효과적인 대응을 위한 역량을 강화하고 재난관리책임기관 간 협력 체계 구축을 목표로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훈련 첫 날인 27일에는 불시에 공무원 비상소집훈련을 진행해, 실제 재난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마포구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는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 중점 훈련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현장에서 다수가 모이는 실전 훈련 대신 복합적인 재난 상황을 가상한 비대면 토론 방식으로 28일 오후 2시부터 진행하며, 마포구 재난안전대책본부 13개 실무반을 구성하는 마포구 15개 부서와 마포소방서, 마포경찰서 등 11개 재난관리책임기관이 참여한다.

토론기반 훈련에서는 지진 발생으로 인한 서울발전본부의 지하발전소 화재 발생 상황을 가상해, 유동균 마포구청장이 마포구 재난안전대책본부장으로 직접 훈련을 지휘하며, 각 기관별 대응 대책 발표와 토론 훈련을 진행한다.

아울러 재난 상황 발생지 방문객의 코로나19 확진 상황도 가정해 재난 상황 속 코로나19 대처 방안도 함께 토론하며, 복합적인 재난 발생 시 긴급 대응 체계의 문제점을 찾아내, 문제 해결 능력을 강화하고 실전 대응 능력을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한편 구는 지난해 6월 ‘2020년 재난관리평가’에서 전국 최초로 6년 연속 우수구로 선정됐으며, 12월에는 국민안전교육 우수구로 뽑힌데 이어 올해 1월에는 ‘2020년 지역안전도 진단’에서 9년 연속 최고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

유동균 구청장은 “더 이상 우리나라도 지진 안전지대라고 안심할 수 없어 재난 대응 역량이 중요해지고 있다“라며 ”단일 재난 발생 상황만 가정할 것이 아니라 복합 재난 상황을 가상한 훈련으로 재난 상황 발생 시 구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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