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홍제1동 주민자치회 실행사업 중 하나인 ‘차이나는 인문학’ 포스터
서대문구 홍제1동 주민자치회 실행사업 중 하나인 ‘차이나는 인문학’ 포스터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홍제1동 주민자치회가 홍일동 예술단, 더+이웃데이, 우리동네학교, 차이나는 인문학 등 다양한 자체실행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주민자치회 실행사업’은 2019~2020년에 주민이 직접 발굴하고 주민총회를 통해 선정한 것으로 올해 처음 실시된다. 홍제1동 주민자치회와 동주민센터는 성공적 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 8월 중순부터 민관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실행사업별 TF팀을 구성했다.

또한 세부실행계획서 작성에서부터 예산 사용에 이르기까지 주민자치회 위원들이 모든 과정을 수행할 수 있도록 자체 교육도 시행했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중에도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온라인 플랫폼(Zoom, 네이버밴드 등)을 활용해 준비 회의와 프로그램 홍보 등을 진행했다.

△홍일동 예술단은 홍제1동 주민 10여 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올 연말 공연을 목표로 옴니버스 연극 ‘굿 닥터’를 연습 중에 있다. △더+이웃데이는 지난달부터 다음 달까지 총 3회에 걸쳐 결혼이민자를 위한 자기 계발교육과 취업 안내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우리동네학교는 이달 중 비누공예, 아로마공예, 도자기공예, 그림책으로 마음 백신 등 8개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제공한다. △차이나는 인문학은 오지혜의 인생수다 “say lt”(10/29), 조이한의 ‘위헌한 미술관’(10/30), 고미숙의 ‘코로나 이후 삶의 비전’(11/23), 무또 가츠끼요의 ‘보고 싶은 한국인, 만나고 싶은 일본인’(11/26) 강의로 꾸며진다. 현재 강의당 30명씩 수강 주민을 모집 중에 있다.

더+이웃데이, 우리동네학교, 차이나는 인문학은 온라인 화상회의 프로그램(Zoom)으로 열린다. 이번 주민자치회 실행사업은 동 단위 시민참여예산과 주민세 개인균등 환원분을 재원으로 추진돼 주민들이 모두 무료로 참여한다.

최수경 홍제1동 주민자치회장은 “우리 마을이 즐겁고 신나는 삶의 터전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 하겠다”며 “실행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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