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영 구청장(가운데)이 대한민국 도시대상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김수영 구청장(가운데)이 대한민국 도시대상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장미솔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2021년 대한민국 도시대상에서 스마트도시 분야 우수정책으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대한민국 도시대상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권위 있는 도시정책 분야의 시상으로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도시의 지속가능성 및 생활인프라 수준을 평가하여 우수한 성적을 거둔 지자체에 수여해 왔다. 도시 대상은 지속가능성에 대한 종합지표 평가와 함께 매년 계획여건 변화 및 세계적 도시계획 추세를 반영하여 우수정책 부문을 평가한다. 올해는 3개 부문(도시재생, 스마트도시, 난개발 방지)에 대한 지자체 평가가 이뤄졌다. 양천구는 스마트도시 부문에서 우수정책 사례에 선정돼 최고 상격인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양천구는 CCTV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과 빅데이터 통합플랫폼(스마트 맵)을 통해 스마트도시의 인프라를 구축했다. 아울러 생활현장 스마트시티 특구 사업으로 타 지자체에서 시도하지 않은 실험적 서비스의 실증을 통해 전국에 확산모델을 마련했다.

또한 주민체감형 스마트서비스로 도시문제를 해결함으로써 도시의 지속가능성과 경쟁력을 확보했다. 생활밀착형 스마트도시재생을 통해 노후 · 쇠퇴도시의 도시문제 해결형 스마트서비스를 도입해 자치구 동 단위 표준 서비스 모델의 기준을 마련했다. 양천구는 이러한 정책로드맵을 바탕으로 도시발전 단계별로 체계적인 접근을 이뤄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양천구는 스마트시티 특구 사업으로 추진된 △가로등주 전기차 충전소 서비스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지킴이 △맞춤형 스마트 보안등을 전국 최초로 시행하여 전기차 충전인프라의 주민 접근성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IoT 기술로 장애인의 이동편의를 보장하고, 보안등 관리방식을 개선하여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는 등 주민체감형 사업으로 뚜렷한 지표변화를 이끌어냈다.

구는 청년 디지털 서포터즈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에게 비대면 ·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을 지원함으로써 청년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스마트역량 강화라는 성과를 이끌어냈다. 포스트코로나 시대 디지털 포용을 통해 가치 있는 협력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수영 구청장은 “이번 수상으로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해 그간 추진해온 다양한 노력을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양천구 스마트도시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토대로 지속가능한 성장모델을 마련하고, 주민참여 기반의 생태계를 조성하여 지속적인 혁신이 일어나는 열린 스마트 도시 양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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