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독거노인을 위한 생활강좌’ 어르신 아카데미 개강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관내 65세 이상 독거노인 및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생활강좌 ‘어르신 아카데미’ 를 오는 11월 5일(화) 개강한다.

인구 고령화에 따른 노인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대책을 강구하던 은평구는 독거어르신 중 할아버지의 외로움이 더욱 크고 자살률 또한 높은 사회현상에 따라 독거 할아버지를 위한 생활강좌를 개설하기로 하였다.

이에 구에서는 지난 8월에 관내 독거어르신 100명을 대상으로 욕구조사를 실시하여 설문에 나타난 노년기의 생활과 건강, 여가문화 등 어르신들의 욕구를 커리큘럼에 반영하는 등 강좌 개설을 준비해 왔었다.

앞으로 구는 관내 16개 동을 노인복지관, 평생학습관, 동 주민센터를 거점으로 권역별(6개 권역) 교육을 실시하고, 어르신들의 생활습관, 취미 등을 연결 고리로 하는 관계 형성 및 친밀감 제고와 바느질, 요리, 가사정리 등 독거어르신에 대한 실생활 위주의 교육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시립은평노인복지관의 대강당에서 14시 30분에 실시되는 1차 아카데미에서는 설문조사 결과 우선 순위였던 ‘노년기의 의사소통과 여가문화’ 에 대하여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며, 이에 앞서 독거어르신과 숨은고수가 강사로 나서 자신의 인생이야기와 경험담을 전하여 교육장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보인다. 한편, 2차 교육은 11월말에 갈현 노인복지관에서 3차 교육은 12월 중에 녹번동 주민센터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김우영 구청장은 “노령화로 인한 노년기 우울증, 고독사, 자살 등의 고위험군의 노인수가 급증하고 있다. 노인복지 관련 유관기관과 네트웍 구축을 통한 사회안정망 확보와 함께 독거어르신의 생활에 삶의 활력 제공을 위해 앞으로도 어르신 아카데미 강좌를 꾸준히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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