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자가 바깥 활동을 하고 있다
대상자가 바깥 활동을 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오금동 관내 저소득 1인 가구의 바깥활동을 유도하는 ‘안아프고 청춘하자’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최근 1인 가구가 점차 증가하면서 다양한 사회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이들을 위한 특수사업으로 ‘안아프고 청춘하자’ 사업을 시작했다. 고독사 위험이 높은 1인 가구로 하여금 바깥활동을 하도록 처음으로 시작한 사업이다.

‘안아프고 청춘하자’는 청·장년 1인 가구 10명을 선정해 매주 1회 생활운동이나 바깥활동을 하는 사진을 찍어 제시하면 보상으로 도시락을 지원해 준다. 특히 구는 송파시니어클럽 어르신 일자리사업으로 만든 8찬 도시락을 제공해 사업의 의미를 더했다. 9월 15일부터 시작한 사업은 이달 24일까지 이어진다.

구는 사업을 시작할 때 생활운동 증명에 대해 대상자들이 거부감을 보일까 우려했으나, 대부분의 대상자가 주1회 생활운동을 통해 적극적으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성수 구청장은 “‘안아프고 청춘하자’ 사업을 통해 자칫 소외될 수 있는 저소득 1인가구가 지역 사회구성원으로 활발히 활동하도록 돕겠다”며 “앞으로도 1인 가구 맞춤형 지원책을 적극적으로 펼쳐 소외됨 없이 모두가 살기 좋은 송파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한편, 구는 전국 최초 ‘1인 가구 원스톱 콜센터’ 운영, 여성 1인 가구 대상 ‘안심 홈세트’ 지원, 1인 가구 안전을 위한 ‘안심마을보안관’ 사업 추진 등 사회적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비해 보다 수요자 중심의 1인 가구 정책을 펼치고 있다. 

저작권자 © 서울복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