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신문=이주연 기자] 아산시가 주최하고 아기새둥지저출산고령화정책위와 한국통합교육원이 주관하는 ‘아빠육아역량강화 놀이 프로그램’이 다음 달 2일까지 비대면으로 실시된다.
이번 교육은 영유아와 어떻게 놀아줘야 할지 고민인 아빠들에게 놀이 전문가의 활동시연과 코칭을 통해 다양한 놀이방법과 상호작용을 배워볼 수 있는 아빠육아역량 강화 및 놀이 지도 프로그램이다. 또 OECD 국가 중 출산율 최저라는 당면과제를 안고 ‘저출산, 고령사회 극복’을 기본목표로 아산시민의 출산장려 및 인식개선의 효과적인 방안을 제시 하기 위한 목적으로 준비했다.
모든 프로그램은 비대면 교육 수강이 가능한 장소에서 ZOOM을 활용하여 진행된다. 신청 모집은 11월18일 부터 12월 2일까지이며 포스터의 큐알코드 인식 후 신청서를 다운로드하여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육아역량강화 교육이 필요하고 자녀와 놀이 활동을 희망하는 아빠는 신청이 가능하다.
먼저 아빠의 육아역량강화교육으로 <주말아빠교실 ‘감정코칭’> 시간에는 부모와 자녀의 긍정적 감정은 물론, 부정적 감정 또한 수용하고 적절한 대처를 할 수 있도록 감정코칭의 개념 및 감정코칭의 단계에 대해 알 수 있다.
<슬기로운 ‘집콕놀이’>는 자녀와 함께하는 가정에서의 시간을 더욱 즐겁고 행복하게, 또 질적으로 깊이 있게 보낼 수 다양한 ‘집콕놀이’의 방법을 배울 수 있다.
<행복한 아이로 키우기>는 자존감의 개념에서 출발해 구체적인 자존감 향상 프로그램을 가정에서 운영하는 방법과 설계 방법, 실제 운영 사례등을 소개한다.
다음으로 아빠와 자녀가 함께하는 목공 놀이 체험 프로그램 ‘데구루루 아빠 놀이터’ 는 체험 상자를 발송하여 비대면으로 함께 놀이를 진행하게 된다.
<오리오리 꽥꽥>체험은 로렌츠의 ‘각인이론’을 바탕으로 목공놀이와 신체활동을 통해 가족 간의 신뢰가 가지는 힘을 이해하고 긍정의 관계를 이룰 수 있도록 한다. <나만의 멋진 자동차>는 아빠와 함께 목공놀이 자동차를 만드는 활동을 통해 서로 돕고 함께 놀이하는 즐거움을 느낄수 있으며, 더불어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칙칙폭폭 기차>는 아빠와 목공 기차를 만드는 과정을 통해 성취감과 만족함을 가질 수 있으며 우리 가족의 꿈과 행복을 향해 기차를 타고 상상여행을 떠나보도록 한다.
이번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일과 경제력 위주의 능력을 평가하는 사회적 통념에서 벗어나, 오롯이 가족 구성원간의 마음을 수용하고 품는 공감과 경청의 기술을 갖추어 가족 구성원과 행복감을 느끼게 함으로써 자녀양육에 대한 부담감을 낮춰 일회성 체험 교육이 아닌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육아 분담 기틀을 마련하고자 한다. 또한 이번 사업을 통해 일회성 체험 교육이 아닌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아빠의 육아 참여를 유도해 저출산 해소를 위한 사회적 인식 제고 및 여성의 사회적 참여 확대 등 저출산 현상의 근본 원인 중 하나인 “육아 부담 가중ㆍ기피 현상‘의 해소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