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발언 하는 장재석 홍성군의회 의원
5분 발언 하는 장재석 홍성군의회 의원

[서울복지신문=이주연 기자] 홍성군의회 장재석 의원은 22일 제282회 홍성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최근 정부의 포용국가 아동정책에 발맞추어 ‘아동이 행복한 홍성’으로 만들기 위한 첫걸음으로 ‘공적 아동 돌봄시스템 구축 및 돌봄 서비스 지원확대 필요성’에 대한 5분 발언을 했다.

현재 돌봄이 필요한 아동을 대상으로 학교와 지역사회, 공공기관 등이 협업하여 돌보는 온종일 돌봄 체계를 세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7년부터 초등학생 돌봄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온종일 돌봄 체계 구축’을 국정과제로 설정하고, 돌봄 서비스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홍성군에는 초등학생 수는 21개교에 5,600여명이 있으며,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학교와 지역사회, 공공기관 등이 협업하여 돌보는 온종일 돌봄 체계를 세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맞벌이 가정, 한 부모 가정, 저소득 가정 등 돌봄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는 아이들에게 양질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여 마음 놓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돌봄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다.

하지만 홍성군 내 지역아동센터가 12개소에 이용 아동 360여명이 운영되고 있고, ‘방과 후 돌봄 센터’는 홍성초, 홍주초, 내포 LH단지, 광천 덕명학습장 등 4개소가 145명으로 운영되고 있어 아직은 그 수가 부족하다. 아울러 학교와 관계 기관단체들이 협력 및 연계를 하고 있지만, 실질적인 협력을 하고 있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다.

이에 장 의원은 모든 아동의 돌봄 및 안전한 생활을 위해 돌봄 체계를두가지 방안으로 제시했다.

첫째, 홍동면을 비롯한 농촌지역에 「지역아동센터 설치 확대」제안으로, 돌봄 인프라가 부족한 농촌에 지역아동센터를 설치하여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폭넓은 연령대 아이들의 복지, 교육, 문화 활동을 지원하는 방안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사교육이나 가정 학습지도를 제대로 받기 어려운 농촌지역 아동의 학습 부진율은 각각 10.9%∼ 26.6%에 달하고 일반 아동보다 10배나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 의원은 “앞으로 교육격차를 줄이기 위해 방과 후 돌봄 센터가 모범적인 운영 되고 교육 불평등이라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단초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둘째, 공적 방과후 돌봄서비스 예산지원 확대이다. 어린이 방과 후 돌봄 센터는 돌봄 인프라가 부족한 농촌지역의 보육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하여 반드시 설치되어야 한다. 여성농어업인의 모성 보호와 보육여건 개선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서도 꼭 필요하다. 

이에 정 의원은 “방과 후 돌봄 센터 학습 공간을 통해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을 조성하고, 온라인 자기 주도 학습시스템 및 태블릿PC 등의 스마트 교보재를 지원함으로써 보다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여야 한다”고 했다.

이날 정의원은 ‘아이 키우기 행복한 홍성군 만들기’ 위해 돌봄 센터 등 다양한 공적 돌봄시스템을 조성해 주시기를 당부하며 5분 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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