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의회 제287회 제2차 정례회 개회 모습
은평구의회 제287회 제2차 정례회 개회 모습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은평구의회(의장 박용근)는 23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23일간의 일정으로 제287회 제2차 정례회를 열고 2022년도 은평구 예산안 심사, 주요 안건심사, 구정질문 등의 주요 일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박용근 의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정례회는 내년 살림살이의 근간이 될 예산을 심의하는 중요한 회기인 만큼, 은평구의 내년이 보다 풍요로울 수 있도록 마지막 정례회에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당장 눈에 보이는 성과보다도 지속적이고 발전적인 정책과 구민에게 실질적으로 힘이 될 수 있는 정책을 지지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등을 처리하고 내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들었다. △양기열 의원 ‘E스포츠를 비롯한 청소년 문화체육 사업지원의 필요성’ △신봉규 의원 ‘공정하고 정확한 예산의 편성과 집행’ △오덕수 의원 ‘민간 남녀공용 화장실 남녀분리 추진’ △정은영 의원 ‘신사동의 생존수영장과 재활수영장의 필요성’에 대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구 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 및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어 24~25일 양일간 상임위원회별 안건심사 후 26일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서 안건을 처리한다. 이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다음 달 10일까지 1조 110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등을 심사·의결할 예정이다.

다음 달 13~14일에는 의원별 구정질문이 진행되며, 15일 제5차 본회의를 통해 최종 안건처리 후 23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무리할 예정이다.

은평구의회 개원 30주년 기념 식수 기념 촬영 모습
은평구의회 개원 30주년 기념 식수 기념 촬영 모습

한편 구의회는 23일 제1차 본회의 산회 후 의회 청사 앞에서 ‘은평구의회 개원 30주년 기념 식수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당초 지난 4월 15일 ‘은평구의회 개원 30주년 기념행사’와 함께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되어 올해 마지막 정례회 시작과 함께 진행됐다.

이날 기념식수는 ‘50년생 적송’으로 언제나 변함없는 소나무의 정기를 경외하는 마음으로, 신뢰받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자는 제8대 의원들의 새로운 각오와 다짐이 담겨 있다.

박용근 의장은 기념사를 통해 “오늘, 은평구의회의 밝은 미래를 기리며 한마음으로 심는 이 소나무가 튼튼하게 뿌리를 내려 변함없이 푸르기를 기원한다”며 “은평구의회도 지난 30년간의 성숙된 역량을 자양분으로 삼아 앞으로도 지금처럼 구민의 대변자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을 약속드리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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