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홍성군 의회 의장                                                장대근 기자 사진
이선균 홍성군 의회 의장                                                장대근 기자 사진

[서울복지신문=이주연 기자] 지난 23일 이선균 홍성군 의회 의장과 인터뷰를 가졌다.

앞서 이 의장은 취임 기자회견에서 “비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는 말이 있다”며 “혼란의 시기를 겪은 홍성군의회 의원들 간 소통을 통해 원팀을 구성하고 추락한 의회 위상회복을 최우선 과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위드 코로나시대를 맞아 소통의정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면서 “의정 최우선 목표인 군민들의 복리증진만을 생각하며 지역현안과 민원사항 해결을 위해 다양한 계층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현장을 찾아가는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선균 의장과의 일문일답이다. 

☐ 홍성군의회 의장으로 선출되셨을 당시 어떤 생각이 떠오르셨는지요?

‘소신있는 의정, 함께하는 의회’라는 슬로건으로 힘차게 출발한 제8대 홍성군의회가 지역발전과 군민의 행복추구를 위해 달려온 지 벌써 3년 4개월이 지났습니다. 지금까지 저를 비롯한 10명의 의원님 모두는 군발전에 힘을 모아야한다는 방향을 설정하고, 각자 전문성과 경쟁력을 갖춘 군민의 대변자로 바로 서기 위해 항상 공부하고, 연구하는 자세로 최선의 노력을 다해오면서 ‘8대 들어 열심히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라는 칭찬을 많이 듣고 있습니다.

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으로 발로 뛰고, 행동하는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군민의 삶의 현장 속에서 함께 땀을 흘리며, 작은 목소리에도  더욱 귀를 기울이고, 사소한 의견도 소중히 받아들이는 현장을 직접 뛰며, 소통하는 의회를 구현하여 홍성의 힘찬 발전을 군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가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지난 16일 농촌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문화누리센터가 준공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의 기대가 모여있는데요, 앞으로의  홍성군 문화복지증진에 대한 계획에 대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문화누리센터의 준공은 그동안 도시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문화예술 인프라 확충에 따라 농촌지역의 문화향유권 갈증을 해소 시켜줄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지난 17년부터 60억원이 투입된 서부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과 앞으로 5년간 40억원을 들여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이 추
진된다면 서부면은 새로운 발전의 기회를 맞이할 것입니다.

서부면 사례를 기반으로 다른 농촌지역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농·어촌 뿐만아니라 홍성군민 모두가 문화복지 혜택을 누 릴수 있도록 정책개발에  열과 성을 다하겠습니다.

☐ 이선균 의장만의 신념, 특히 홍성군을 위한 오롯한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지요?

공부하는 의회 경쟁력 있는 의회상을 구현하겠습니다. 열심히 일하는 열정 의회가 되기 위해 의원 연구단체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다양한 세미나와 교육을 통해 의원님들의 역량을 강화해 홍성군의회가 대한민국을 리더하는 의회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시대적 변화와 요구를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하여 최적의 정책 대안을 찾는 역량과 능력을 갖추고 군민 대의기관으로서 군민의 뜻을 살펴 군정에 반영하고, 홍성군의 발전과 군민이 행복하도록 하는데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 임기내에 꼭 이루고 싶은 의제와 과제가 있으신지요?

제8대 홍성군의회는 의원 개개인이 갖고 있는 장점을 십분 발휘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서로가 틀린 것이 아닌 다른 것을 인정하고  상생하며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초당적인 협의체 기관으로 거듭나고, 홍성군의 주인인 군민여러분이 행복을 위해 일관된 신념을 갖고 의정활동에 전념하겠습니다. 

☐ 취임사에서 군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민원해결에 대한 적극적 노력을 하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보다 효율적인 민원해결을 위해 평소 어떤 고민을 하시는지요?

의회의 모든 문을 개방하여 소통의 벽을 허물겠습니다. 민의를 대변하는 대의기관으로써 군민과의 소통 채널은 필수 요건입니다. 의장실 개방은 물론이고 필요하다면 현장 방문등으로의 탐문 실태 파악 및 조사를 통해 군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민원의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는데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 ‘한용운 생가지 역사공원 조성사업, 김좌진 장군 생가지 성역화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의 역사문화를 명품 관광자원으로 집중 육성‘하신다고 군에서 발표했는데 홍성 구도심 내 옛 성터와 주변 경관 정리 등이 더 시급한 사안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군민의 생활권과 직결된 문제가 많아서 해결할 민원도 만만치 않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한용운 생가지와 김좌진 장군 생가지 성역화 사업은 우리군의 관광자원을 명품화 하려는 사업으로 연차적인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관광산업은 굴뚝없는 산업으로 전국의 지자체가 앞다투어 관광산업을 육성하는데 매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명품화가 필요합니다.

이와 더불어 홍주읍성의 조속한 개발을 통한 원도심의 공동화 방지에도 매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선택과 집중의 문제도 있지만 어느 하나라도 지체가 된다면 관광산업의 발전은 뒤쳐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집행부와 공고한 협력관계로 원도심 공동화 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 역사 관광을 위해 새로 짓는 것보다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한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수천년의 역사 성역에 대한 복원사업 추진을 위해 고려해야 할 의제들은 어떤 것이 있을지요?

홍주 읍성 복원사업 추진시 중요한 것은 역사적인 고증과 더불어 관련 문화재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진행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역사적인 고증과 더불어 군민들에게는 편안한 휴식처로 관광객들에게는 명품 관광지로서 손색이 없도록 조성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해양레져 관광사업 관련해서 홍성군의회에서는 어떤 역할을 할 계획인가요?

궁리, 죽도항 어촌뉴딜 300을 비롯해 남당항 해양공원, 죽도 방파제 및 등대설치, 수산물 유통물류센터 건립 등 지역발전을 위한 사업이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서부면을 홍성군 관광산업의 핵심지역으로 탈바꿈 시켜나가도록 홍성군과 충청남도와 함께 손을 잡고 정부의 정책기조와 연계한 사업발굴에 힘을 쏟겠습니다.

☐ 홍성군의회가 해결할 당면과제 중 가장 난제라 생각하는 것이 있는지요?

2022년 부터는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라 많은 혼란이 예상됩니다. 바뀌는 제도에 따라 차분하게 준비하여 군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 홍성군민께 이것만은 ‘꼭 약속한다!’라고 손꼽는다면 무엇일지요?

이제는 코로나19와 함께 살아야만 하는 ‘위드코로나’시대라고 합니다. 그렇기에 의회도 이제 포스트코로나에 맞게 변화해야 한다 생각하며 군민과 만나는 방식을 비롯해 지역민의 힘이 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찾을 것입니다. “백문이불여일견”이라는 말이 있듯이 우리군보다 뛰어난 곳이 있으면 언제든 달려가서 배워서 지역의 현실에 맞게 접목시켜 새로운 과실을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의정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입니다.

의정 최우선 목표인 주민들이 혜택을 볼 수 있는 복리증진 만을 생각하며 지역현안과 민원사항 해결을 위해 다양한 계층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현장에 찾아가 살펴보는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전개하는 홍성군의회가 되겠습니다.

저작권자 © 서울복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