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청 전경
용산구청 전경

[서울복지신문=김점임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겨울방학을 맞아 대학생 아르바이트를 운영한다. 대학생들에게 구정 업무 체험과 사회생활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아르바이트 근무 기간은 내년 1월 3일부터 28일까지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근무한다. 1일 임금은 5만3830원으로 책정됐다.

선발인원은 40명이다. △우선선발(베트남 퀴논 출신 숙명여대 유학생) 4명 △특별선발(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국가유공자의 자녀, 다문화가정, 3자녀 이상의 가정) 13명 △일반선발 23명으로 구분했다.

모집 기간은 이달 9부터 다음 달 6일까지다. 공고일(11월23일) 기준 용산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대학생(국내 소재 대학교 재학생 또는 휴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단 졸업생 및 대학원생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참여를 원하는 학생은 구 홈페이지 ‘구민 의견/참여’ 란에서 신청하면 된다.

구는 12월 8일 공개 무작위 전산추첨을 진행하고 9일 선정 결과를 발표한다. 선발된 대학생들은 구청, 보건소, 동 주민센터에서 자료정리, 민원안내, 전산자료 입력 등 행정업무 지원 인력으로 일하게 된다.

성장현 구청장은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이 학비 부담을 덜고 사회경험을 쌓는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며 “행정 업무와 공직사회에 관심 있는 대학생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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