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도 평가 안내도
청렴도 평가 안내도

[서울복지신문=장미솔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10일까지 구정 수행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6급 팀장 150명을 대상으로 청렴도 자체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작년에는 5급 이상 간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청렴도 자체평가를 했다. 그 중요성에 비춰 올해부터는 6급 팀장으로 범위를 확대했다.

이번 팀장 청렴도 평가는 최근 2년 동안 1개월 이상 평가 대상자와 함께 근무한 부하 직원 14명, 동료 4~5명, 상사 1~2명으로 구성된 20명의 내부직원 평가단이 온라인 무기명 설문조사 방식을 통해 대상자의 공직생활 평소 청렴도를 측정한다. 기한은 12월 1일부터 10일까지 10일간이다. 평가 내용은 △공정한 직무수행 △부당이득 금지 △건전한 공직문화 △청렴실천 총 4개 분야 15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구는 항목별 점수와 평균점수를 평가대상자에게 개별 통보하여 자기 성찰의 기회를 제공하고, 항목별 산출된 점수를 기초로 부패 취약 요인을 분석해 내년 청렴시책 수립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구민을 가장 가까이에서 접하는 중간 관리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자체 청렴도 평가를 통해 외부에서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청렴행정을 구현할 뿐만 아니라, 공직사회 내부의 전반적인 청렴문화 확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수영 구청장은 “이번 팀장 자체 청렴도 측정을 통해 자발적 청렴문화가 조직에 정착되길 기대한다”면서 “투명한 공직문화를 조성하여 주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청렴 1번지 양천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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