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테이블에 앉은 채로 무대를 향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 테이블부터 박용근 의장, 김미경 구청장, 박광성 이사장이 학생들과 자리를 함께 하고 있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테이블에 앉은 채로 무대를 향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 테이블부터 박용근 의장, 김미경 구청장, 박광성 이사장이 학생들과 자리를 함께 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재단법인 은평구민장학재단(이사장 박광성)이 지난 2일 오후 은평문화예술회관 대회의실에서 장학생 및 학부모, 장학재단 임원, 내빈 등 80여명이 참석한 중에 ‘2012. 하반기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현수 은평구 시민교육과 청소년지원팀장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고3 학생 4명으로 구성된 '아망'의 댄스와 김재원 뮤지컬 배우의 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및 장학증서 수여 등이 이어졌다.

박광성 장학재단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우리 장학재단이 지난 14년 동안 76억 원의 기금을 조성할 수 있었던 것은 은평구 출현기금과 구민의 기부로 이뤄진 놀라운 성과”라며 “기금의 뜻에 부합되도록 은평구의 인재들이 마음껏 꿈을 펼쳐갈 수 있게 든든한 울타리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박 이사장은 “김미경 구청장과 박용근 은평구의회 의장의 친밀한 협조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김미경 구청장은 격려사에서 “오늘의 주인공인 학생들이 바로 은평구의 미래다”며 “코로나 상황에서도 부단한 노력을 통해 값진 성과를 이뤄낸 학생들에게 진정한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고 했다. 김 구청장은 이어 “엄중한 코로나 시대를 종식시키기 위해서는 백신접종 만이 답이다”며 “학생들의 자발적인 백신접종으로 은평구민 모두가 건강한 삶을 누렸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박용근 의장은 축사를 통해 “구민들의 정성과 사랑이 깃든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은평구의 자랑이자 희망이다”며 “학생들이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하고 그 비전과 꿈을 이뤄가도록 은평구의회 차원에서도 힘을 더 하겠다”고 밝혔다.

2021년 하반기 은평구민장학생 선발은 지난 9월 장학생 선발공고를 시작으로 진행됐다. 장학생선정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의를 통해 특기 2명, 일반 89명, 지정 13명 등 총 104명을 선발해 이번 장학증서 수여식을 통해 장학금 1억 3천 7백 만 원을 전달했다.

장학증서 수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원탁테이블에 둘러앉은 장학생들에게 은평구민장학재단 임원이 각각 한 팀씩 맡아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임원으로는 공창희·심상원·염미연·이호종·장경근·정승기·임남수·김대일 이사가 참여했다.

한편 재단법인 은평구민장학재단은 2007년 9월 설립 돼 은평구가 출연한 기금과 구민이 정성껏 기탁한 후원금에서 발생되는 이자수익으로 상·하반기 연 2회에 걸쳐 장학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은평구 지역 청소년들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수혜 청소년들이 사회에 진출한 후에 다시 후배를 이끌어주는 든든한 후원자가 되는 선순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활동하고 있다.

고3학생으로 구성된 '아망'의 땐스공연 모습
고3학생으로 구성된 '아망'의 땐스공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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