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와 엄마가 행복한 마음으로 자선냄비에 성금을 넣고 있다
어린이와 엄마가 행복한 마음으로 자선냄비에 성금을 넣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은평구 미성어린이집(원장 송연희)이 지난 2일 어린이와 학부모, 이웃이 함께 하는 '구세군 자선냄비 사랑나눔'을 개최했다. 작년에 이은 두 번째 자선 모금 행사다.

미성어린이집 문화의 공간에서 치러진 이날 행사에는 만 2세부터 만 6세 어린이, 학부모 등 70여명을 비롯해 응암제1경로당 관계자 및 응암1동 주민센터 직원들, 은평구의회, 서울시의회 의원 등이 침여해 불우한 이웃을 돕는 아이들의 아름다운 마음에 꿈과 희망을 선물했다.

성흠제 서울시의회 의원은 "누구나 남을 돕겠다는 생각은 할 수 있으나 행동으로 옮기기는 쉽지 않다"며 "어린이들에게 나눔과 사랑을 실천할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준 송연희 원장과 구세군 관계자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했다.

박용근 은평구의회 의장은 "아이들에게 남겨 줄 최고의 유산은 사랑이자 그 숭고한 정신이다"며 "바로 그 사랑은 어려운 사람을 도울 때 시작된다는 것을 아이들과 체험적으로 나누고 싶었다"고 했다. 이날 자리를 함께한 나순애·송영창 은평구의원은 정성껏 준비한 성금을 기탁하여 은평구의 더 밝은 내일을 한마음으로 기약했다.

송연희 미성어린이집 원장은 "불우한 이웃을 섬기는 것은 환경과 여건을 초월해 누군가 해야할 마땅한 일"이라며 "연말연시를 맞아 주변을 돌아보고 아이들에게 나눔의 소중한 의미를 일깨워 줄수 있어 감샤하다"고 밝혔다.

한편 오전 10시부터 2시간동안 진행된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질서있게 이뤄졌다.

   
▲ 자선냄비에 성금을 넣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행사를 마치고 송영창 의원, 박용근 의장, 송연희 원장, 나순애 의원 등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오른쪽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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