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청 전경
동대문구청 전경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올 한 해 동안 총 74개의 뉴딜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 결과, 정부 및 서울시 한국판 뉴딜 공모 사업에 16개 사업이 선정되어 30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구는 정부에서 추진하는 한국판 뉴딜에 발맞춰 올해 1월 뉴딜정책팀을 신설하고 동대문형 뉴딜 종합 계획을 수립해 발 빠르게 뉴딜 사업을 추진했다. 올해 추진한 동대문형 뉴딜 사업은 3대 분야, 11개 핵심과제, 31개 중점사업, 74개 세부사업으로 동대문구 현황에 맞는 그린·디지털 뉴딜을 중점 추진하고 휴먼 뉴딜 사업으로 뒷받침하는 방향으로 추진됐다.

이 중 핵심 사업인 그린 뉴딜 분야에서 △어린이집·경로당 그린리모델링 사업 △사업장 미세먼지 관리 사업 △전기충전소 확충 사업, 비대면 디지털 경제로 빠르게 전환이 되는 상황 속에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추진 △취약어르신 대상 AI·IoT 건강관리서비스 △답십리도서관 내 스마트 기반 K-도서관 조성 △디지털 문해 학습장 조성 등의 사업 등 총 16개의 사업이 정부 및 서울시 한국판 뉴딜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

이와 함께 구는 뉴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 부서와 직원의 관심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해 상반기에는 적은 예산으로 일상에서부터 뉴딜을 생활화하는 ‘전 부서의 뉴딜화’ 아이디어 공모를 추진하고, 하반기에는 한 단계 더 나아가 ‘내가 만드는 뉴딜’이 구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전 직원 아이디어를 공모했다. 그 결과 총 18건의 사업을 발굴하여 내년 신규 사업 추진 시 적극 반영할 수 있게 됐다.

유덕열 구청장은 “2021년 전례 없는 코로나19라는 위기 상황 속에서도 전 부서와 직원들이 묵묵히 일한 결과, 뉴딜 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직원들이 열심히 일한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포상 등을 통해 동기부여를 제공하고, 구민이 공감할 수 있는 뉴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직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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