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사 외벽에 송출되는 감성 빛글씨
청사 외벽에 송출되는 감성 빛글씨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이달부터 성동구의회 외벽에 감성 빛글씨를 송출하며 구민에게 희망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한다. 구는 앞서 구민 심리방역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 

‘늘 곁에서 힘이 되겠습니다’, ‘힘내요, 우리 잘하고 있어요’, ‘성동에 살아요’ 등의 문구가 지름 약 8미터 형형색색의 다양한 LED 빛으로 발산되며 매일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새벽 6시까지 어두운 도시를 밝힌다.

주민 통행량이 많은 성동구청 광장이나 인근 도로, 버스 정류장에서 손쉽게 볼 수 있는 빛글씨는 이달엔 아름다운 트리 이미지로 성탄절 분위기도 연출하며, 향후 명절 및 축제 등 상황에 맞는 문구를 통해 주민들에게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전할 예정이다.

구는 지난 해 살곶이 체육공원 일대에서 진행했던 ‘희망의 인공달’’(show your love) 프로젝트를 통해 ‘2020 앤어워드(Awards For New Digital Award)’의 디지털 광고&캠페인 부문 정부·공공·지자체 분야에서 최고상(그랑프리)을 수상하며 구민들의 심리방역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성수동에 위치한 나눔공유센터 건물과 구민종합체육센터 후면에 조성된 꽃길을 대상으로 ‘실크로드 3D 라이팅 쇼’를 상영하며 인근 행인들에게 신선함과 즐거움을 제공했던 구는 앞으로도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여 생활 속에서 주민들과 감성을 공유하고 희망을 전한다는 방침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바쁜 하루를 마치고 돌아가는 길 감성 빛글씨를 통해 구민들께 작은 위로와 격려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저작권자 © 서울복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