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청 전경
서초구청 전경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서초구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이달11일 2021 성과보고회 ‘슬기로운 공동육아 생활’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온라인 화상(ZOOM) 비대면으로 진행하며 ‘함께키움 공동육아’ 참여자 및 해당 사업에 관심이 있는 서초구 거주 만5세 이하 자녀를 둔 부모 등 200여명이 함께 모여 한 해 동안 진행한 공동육아 모임의 경험을 공유하고 내년 위드 코로나 시대에 맞춘 사업 진행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이다.

2011년부터 시행된 ‘함께키움 공동육아’ 사업은 관내 영·유아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모임을 구성해 그 구성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아이에게는 긍정적인 또래관계 형성 △부모에게는 자녀를 키우면서 느끼는 보람과 어려움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소통의 장 마련 △양육자로서의 역량 강화 및 육아공동체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돕는 사업이다.

처음 2011년 10모임(51가족)으로 시작한 공동육아 모임은 2021년 현재 114모임(504가족)으로 코로나 19 장기화 상황 속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올해 구는 ‘육아자조 모임’ 지원을 신설해 외부 활동 단절 상황 속 양육에 지친 부모의 스트레스 해소를 돕고 SNS를 활용한 ‘집콕육아 노하우’ 공유 활동 등을 진행하며 코로나 19 상황에 발맞춰 지원을 확대해 왔다.

서초구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는 지난 10월22일부터 11월14일까지 24일간 올 한해 공동육아 모임들의 활동을 알 수 있는 ‘슬기로운 공동육아생활 공모전’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슬기로운 공동육아생활 공모전 시상 및 수상작 소개를 통해 기존 모임에게는 다양한 경험과 정보를 교환하는 시간을 내년도 참여 예정자에겐 해당 사업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또한, 내년도 위드 코로나로의 전환에 따라 달라지는 사업 방식과 2022년도 사업 설명을 통해 내년도 ‘함께키움 공동육아’ 12기 참여자 모집 홍보도 이뤄질 예정이다.

김일남 여성보육과장은 “코로나19에도 공동육아 모임에 적극 참여해 주신 부모님들께 감사한 마음”이라며 “앞으로 위드코로나 상황에 발맞춰 다양한 지원을 늘려 서초구 내 육아공동체 활성화를 돕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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