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대한민국주거복지문화대상’ 대상 수상 기념촬영 모습
‘2021 대한민국주거복지문화대상’ 대상 수상 기념촬영 모습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지역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온 종로구가 ‘제4회 대한민국 주거복지문화대상’에서 주거복지정책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주거복지문화운동본부가 주최하고 행정안전부가 후원하는 대한민국 주거복지문화대상은 아름다운 복지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단체와 기관, 개인을 발굴하고 널리 전파하고자 지난 2018년 시작해 올해로 네 번째를 맞았다.

이번에 대상을 받은 종로구는 그간 쪽방주민과 저소득가구 등이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왔다. 그 예로 먼저 가장 열악한 환경에 놓여있던 돈의동 쪽방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새뜰마을사업’을 들 수 있다. 지난 2015년,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 공모’에 선정된 사업이기도 하다.

새뜰마을 조성을 통해 오랜 시간 편의시설 부족문제로 불편함을 겪어 온 쪽방지역 내 주민공동이용시설 ‘새뜰집’을 지어 주민 만족도를 높였다. 좁은 골목길과 청결하지 못했던 마을환경을 크게 개선하는 효과를 거두었다. 범죄예방디자인을 적용한 생활안심사업까지 선보여 안전하면서도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고 마을공동체 문화 형성에도 이바지하였다.

또한 취약계층의 주거 복지를 위해 △간편 집수리와 정리수납・방역・청소・보일러 점검을 지원하는 ‘수리수리 집수리 사업’ △여름철 폭염에 대비한 ‘에어컨 설치사업’ △전기장판 제공, 보일러 교체・수리 등을 포함하는 ‘한파 타파사업’을 진행했다.

일반 주민들의 주거 만족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빼놓을 수 없다. △한양도성 인접 지역 내 도로·계단 정비, CCTV 등 안전시설물 설치, 주민공동이용시설 조성의 내용을 담은 ‘성곽마을 재생사업’ ·도심 공동화로 발생한 빈집을 철거해 야생화공원, 마을텃밭, 주민쉼터로 탈바꿈시키는 ‘빈집 활용 생활SOC 조성사업’이 대표적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대상 수상은 구청 여러 부서와 동주민센터가 협업해 이룬 결과”라며 “앞으로도 ‘주민 행복’을 구정 운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주거환경 불편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이 없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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