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드림스타트 ‘해피크리스마스 소원의 벽트리’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동들이 완성한 벽트리.
천안시 드림스타트 ‘해피크리스마스 소원의 벽트리’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동들이 완성한 벽트리.

[서울복지신문=이주연 기자] 천안시 드림스타트는 성탄절을 맞아 100개 가정에 ‘해피크리스마스 소원의 벽트리’를 지원해 비대면 가족친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가족이 함께 트리를 만들며 가족유대감을 키우고,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 어려운 아동과 가족들이 행복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드림스타트는 지난 17일까지 벽트리 키트를 각 가정으로 배송했으며, 양육자에게 가족 유대감을 주제로 비대면 교육을 진행한 후 가정에서 벽트리를 만드는 순서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벽트리 키트는 나뭇가지와 장식소품으로 구성돼 각 가정은 나뭇가지를 트리 모양으로 벽에 걸고 LED 전구와 방울, 인형, 솔방울 등의 소품으로 트리를 장식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 모 아동의 어머니는 “아이가 크리스마스를 많이 기다리고 기대하고 있는데, 가족이 함께 트리를 만들어 보는 건 처음이라 전구에 불을 매일 직접 켜며 좋아한다”고 말했다.

박경미 아동보육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진 아동들이 가정에서 트리를 만들며 가족과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천안시 드림스타트는 0세부터 만 12세 아동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사례관리를 통해 맞춤형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주기적인 모니터링 등으로 아동의 공평한 출발 기회를 보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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