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면목4동에서 골목청소를 하고 있는 류경기 구청장
29일 면목4동에서 골목청소를 하고 있는 류경기 구청장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지난 29일 주민과 함께 하는 골목청소 100회를 맞이했다. 류 구청장은 2018년 7월 12일 취임 직후 환경미화원 10여 명과 망우역 주변 청소를 시작으로 주민들과 함께 새벽 골목청소를 꾸준히 진행해왔다.

100회째 골목청소는 면목4동 주민자율 청소단인 ‘랑랑이 청소단’과 ‘면사랑 청소단’이 참여했다. 이날 참여한 주민들은 샘터어린이공원을 시작으로 중곡초등학교 통학로를 지나 면목로21길 등 750m의 골목길을 쓸며 그동안의 보람과 소회를 이야기했다.

골목청소에 참여한 랑랑이 청소단 김 모 씨는“내 가족과 이웃이사는 골목을 우리가 함께 청소하다보니 지역에 대한 애착도 커지고 주민들 간에 정도 더욱 깊어진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THE 깨끗한 중랑’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 어느덧 골목청소 100회를 맞이했으며 그동안 청소 참여인원은 2,814명, 작업거리는 86.006km에 달한다.

한편 올해 각 동주민센터에서는 무단투기 근절을 위해 특색사업을 진행했다. 오늘의 청결도 기상판, 양심거울, 무단투기 잡는 그물망 등 재밌고 이색적인 아이디어로 지역 곳곳을 깨끗하게 유지하는데 기여했다. 주민 스스로 깨끗하고 쾌적한 지역을 만들어 가도록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깨끗한 골목길을 위한 청소 일자리 사업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류경기 구청장은 “지역 주민들과 함께 골목청소를 하고 나면 몸은 다소 피곤해도 깨끗해진 거리에 기분이 정말 상쾌해진다”며 “앞으로 주민들과 함께 중랑구를 서울 자치구 중 가장 깨끗한 지역으로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저작권자 © 서울복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