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위3동새마을지도자협의회 우수상 상장 수여 및 이웃돕기 성금 전달식 모습
장위3동새마을지도자협의회 우수상 상장 수여 및 이웃돕기 성금 전달식 모습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성북구(구청장 이승로) 장위3동 주민자율청소단체들이 서울시와 성북구가 각각 주관한 주민자율청소단체 평가에서 잇따라 수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주민자율청소단체(조직) 평가는 서울시와 25개 자치구가 성북구 20개동을 대상으로 깨끗한 골목길 조성을 위해 노력한 주민단체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매년 우수단체를 선정하는 평가다.

올해는 장위3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김기동)가 서울시 주관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 장위3동 자율방재단(단장 이정선)은 성북구 주관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장위3동은 관내 장위뉴타운 재개발사업이 진행되거나 해제된 구역을 중심으로 노후 주택 및 공가가 많아 주거환경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지역이다. 이들 단체는 △지정된 골목길 청소 △상습무단투기지역 및 통학로 화단 조성 △재개발구역 내 공가 안전예찰 △취약계층 집수리 봉사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 대응 민관합동 방역 참여 등 다방면에서 안전하고 쾌적한 마을 조성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또한, 수상에 따른 상금을 기부하며 끝까지 지역사회를 돌본다. 이들 단체는 우수단체 수상에 따른 상금 중 내년 자체 활동비를 제외하고 나머지를 ‘2022년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으로 기탁해 코로나19로 더 어려워진 주민을 향한 온정의 손길을 더했다.

김기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은 “생업을 이어나가는 입장에서 쉽지는 않지만 마을을 위한 봉사활동에 적극 나서준 지도자 회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우리지역이 재개발로 취약한 곳이 많은 동네이지만, 내 집 앞 쓸기, 쓰레기 배출방법 준수 등 이웃을 위한 배려하는 주민들과 함께 모범적인 마을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선 자율방재단장은 “이번 수상은 깨끗한 골목길 조성을 위해 노력한 단원들과 함께 이뤄낸 성과로 단원들과 기쁨을 함께 하며 앞으로도 자율청소는 물론 안전순찰, 코로나19 방역 등 깨끗한 마을, 안전한 마을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많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내가 사는 동네 구석구석을 깨끗이 하는 청소에 활발히 참여하심에 감사드린다”며 “이런 활동들이 작지만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만들기의 출발점이라 생각하며 새해에도 주민들과 함께 마을에서부터 작지만 큰 변화를 이끄는 성북구가 되길 희망 한다”고 했다.

 

 

저작권자 © 서울복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