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축구교실 프로그램 운영 모습 
청소년 축구교실 프로그램 운영 모습 

[서울복지신문=김점임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청소년 기초체력 향상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영등포구 청소년 축구교실’ 신규 참여자를 선착순 모집한다고 했다. 영등포구 청소년 축구교실은 생활체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청소년들의 건강 증진과 심신 함양을 도모하고 미래의 축구 꿈나무를 육성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특히 구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스포츠 활동에 제약이 커진 만큼 인터넷, 스마트폰 등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청소년들이 늘어나는 것을 우려하여,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건전한 여가활동을 지원함으로써 디지털 기기에 대한 의존도를 탈피하도록 돕고자 한다.

금번 운영되는 교실은 저학년 축구교실과 어린이 축구교실로, 각각 초등학교 1~3학년 저학년과 4~6학년 고학년으로 대상을 나누어 신규 참여자를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저학년반 20명, 어린이반 20명으로 총 40명이며, 평소 축구를 좋아하고 재능이 있는 영등포구 거주 또는 관내 학교 재학 중인 초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다.

우선 1~2월 방학기간 중 운영되는 강습 참여자를 다음 달 21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3월부터 새롭게 시작되는 강습은 2월 중 참여자를 별도 모집할 예정이다. 강습비는 전액 무료로, 저학년 축구교실은 주 3회(월, 수, 금) 10:00~12:00, 어린이 축구교실은 주 5회 10:00~12:00 대림운동장 인조잔디축구장에서 진행된다.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에 따라 수업 운영 상황은 변동될 수 있다.

강습 참여자들은 은퇴선수 또는 대회출전 경력이 있는 전문 강사로부터 축구에 필요한 기본기와 경기 규칙을 익히고 기초 체력 훈련을 받게 된다. 또한 훈련 실적이 뛰어난 학생들은 연 1회 서울특별시 주관으로 개최되는 왕중왕전에 참가하여 평소 갈고닦은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축구교실 참여를 원하는 학생은 다음 달 21일까지 영등포구청 홈페이지의 통합예약⟶생활체육교실 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 문의 등 자세한 사항은 영등포구청 문화체육과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채현일 구청장은 “축구에 관심 있는 많은 청소년들이 이번 축구교실에 적극 참여하여 학업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미래의 꿈도 키워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유익한 생활체육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에 힘써 구민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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