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치료키트 배송 모습
재택치료키트 배송 모습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폭증하는 코로나 재택치료자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자 개선된 재택치료키트 배송체계를 1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기존 배송체계는 재택치료전담반 자체 배송으로 단계적 일상회복 후 폭증하는 코로나19 환자에 신속한 대응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구는 당일 즉시 배송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지역 소외계층 일자리 제공 기관인 서울은평지역자활센터, 은평시니어클럽과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서울은평지역자활센터와 은평시니어클럽은 일 평균 200여 건의 재택치료키트 배송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재택치료키트는 코로나19 양성 판정 후 재택치료자로 승인된 격리 환자에게 필요한 물품으로 산소포화도 측정기, 체온계, 상비약, 소독제 등으로 구성됐다. 재택치료 승인과 동시에 신속하게 배송돼야 효율적인 환자 건강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은평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하루 최대 200개소 이상 배송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폭증하는 코로나19 환자 관리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 코로나 장기화로 침체한 지역 소외계층 일자리 창출 사업에도 조금이나마 도움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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