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최주식 갈산면장, 오두마을 최유진
왼쪽부터 최주식 갈산면장, 오두마을 최유진

[서울복지신문=장대근 기자] 지난 3일 갈산면 행정복지센터에 한 통의 전화가 걸려 왔다. “임인년 새해를 맞이해 김 100세트(150만원 상당)를 나누고 싶다”는 통화였다.

오두마을 최유진(37세) 씨는 매년 남몰래 기부했으마 최근 7~8년 동안 광천사랑샘 보육시설에 기부하다 보니, 본인이 거주하는 갈산면 홀몸어르신들에게도 나눔을 전하고 싶어 연락하게 됐다고 했다. 

최유진 씨는 “임인년 새해를 맞이하여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새해를 맞이하게 해드리고 싶었다. 날은 춥지만 어르신이 마음 따뜻한 한 해를 시작하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최주식 갈산면장은 “임인년 새해 첫 시작을 따뜻하게 만들어주신 최유진 씨에게 감사 말씀드리며 기탁된 김 세트는 갈산면 내 어르신들에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부한 김은 갈산면 지역 내 독거노인 100명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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