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재활용선별장을 현장 점검 중인 이동진 구청장
도봉구 재활용선별장을 현장 점검 중인 이동진 구청장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최신설비 구축으로 현대화한 재활용선별장을 지난 12월 28일 준공하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재활용선별장은 총 사업비 56억 원을 투입해 지상 1,208㎡ 지하 1,944㎥, 일일 처리량 55톤의 규모로 새 단장했다.

지하에는 △파봉정량공급기 △선별컨베이어△비중발리스틱선별기 △광학자동선별기 △압축기 △가스캔절단기 등. 지상에는 △재활용반입장 △스티로폼감용기가 위치했다.

특히 광학선별기는 근적외선과 가시광선을 분석해 재질과 색상을 감지 후 유색 및 투명 PET, PE, PS, PP 등의 플라스틱을 선별하는데 탁월한 성능을 갖췄다. 전체 공정에 있어서는 IIoT(Industrial Internet of Things)센서와 엣지컴퓨터를 통해 데이터를 수집 후 이를 분석하여 운영하는 시스템 자동화가 마련됐다. 수집된 정보들은 서버DB로 연동 후 빅데이터를 분석하여 최대처리용량을 구현한다.

이번 현대화 신축이 재활용선별율을 60% 이상 획기적으로 높이는 등 폐기물 원천 감량 및 자원순환경제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향후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재활용선별과정 홍보와 견학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동진 구청장은 “이번 재활용선별장 현대화를 통해 선별 기능을 높임으로써 탄소제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구민 여러분께서도 생활 속 재활용품 분리배출에 힘써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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