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청사 전경
성북구청사 전경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7일 성북구의 모든 동주민센터에서 돌봄SOS센터 현판식을 진행한다. 2020년 8월 구 통합지원 운영체제로 시작한 돌봄SOS센터를 2년 만에 20개 전 동으로 확대한 것이다. 성북구 관계자는 “더욱 세심한 구민 맞춤형 돌봄 서비스 뿐 아닐 대상자의 복지서비스 접근성까지 높인 성과”라고 설명했다.

돌봄SOS센터는 기존 공급자 중심 분절적 서비스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성북구가 구축한 통합적 대응체계다. 구민 돌봄 욕구에 대응 가능한 서비스 유형을 마련하고 공공 영역의 주도 하에 민간 자원을 활용하여 구민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즉각 제공하고 있다.

어르신·중장년·장애인 등 긴급 돌봄이 필요한 성북구민을 대상으로 대상자 가정에 방문하여 일상생활을 도와주는 일시재가, 시설입소를 통한 돌봄 공백을 해소하는 단기시설, 필수적 외출활동을 위한 동행지원, 기본적 식생활 유지해주는 식사지원, 가정 내 간단한 수리·청소·세탁 등 대상자 거주환경 개선을 위한 주거편의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가 완료된 후에도 장기요양, 장애인활동지원,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등 공적 돌봄으로 지속적인 돌봄을 받도록 연계도 한다. 긴급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는 거주지 주민센터로 방문해 신청할 수 있으며, 수급자·차상위·중위소득 85%이하 가구는 비용이 전액 지원된다.

이승로 구청장은 “급속한 고령화와 가족구조의 변화로 가족 내 돌봄기능이 약화된 사회변화 속에서 코로나19가 기폭제 역할을 했다”면서 “이에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즉각적이며 촘촘한 맞춤형 돌봄서비스에 대한 욕구가 높은데, 성북구의 복지저력을 담은 돌봄SOS센터가 그 역할을 충분히 해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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