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청 전경
강동구청 전경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정훈)의 ‘다자녀가정-기업·단체 WIN-WIN 프로젝트’를 통해 다자녀가정과 기업이 스물두 번째 결연을 맺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다자녀가정-기업·단체 WIN-WIN 프로젝트’는 관내 기업이나 단체가 다자녀가정과 결연을 맺어 양육비를 후원하는 사업으로 지역사회가 자발적으로 힘을 모아 함께 아이를 낳고 키우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하는 강동구의 대표적인 양육친화 사업이다. 2010년부터 시작한 이 사업으로 지금까지 총 82개 기업·단체와 289가정이 결연을 맺고 8억7천1백4십만 원의 양육비를 후원받았다.

참여 기업으로는 10년 넘게 결연을 이어오고 있는 △㈜현대영어사(윤선생영어교실) △농협중앙회 서울지역본부 △농협사료 △㈜NH농협무역 △㈜세스코 △농협목우촌 △㈜엔지니어링공제조합 △㈜서울승합 △자동차전문정비조합 강동구지회(카포스) △리플래시기술(주) △고은빛여성병원 △강동농업협동조합 △아름다운가게 △중앙보훈병원 간호사회 △강동성심병원 간호사회 △강동경희대병원 간호사회 △㈜리싸이클시티 △강동구 한의사회 △㈜카프코 △리플래시건설(주) △㈜소윤컴퍼니 △㈜강남전자프라자 △㈜강동교통 등이 있다. 스물두 번째 결연에 (주)진모빌리티가 새롭게 동참했다.

이번 결연을 통해 후원을 받는 다자녀가정은 강동구에서 셋째 이상 자녀를 키우고 있는 41가정으로 기업과의 결연을 통해 월 10만 원의 양육비를 후원받게 된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 다둥이 엄마 손진숙씨는 “아이들이 서로 의지하며 커가는 모습에서 큰 행복을 느끼지만 다자녀를 키우는 것이 경제적으로 힘이 부칠 때가 있다”며 “어려운 시기에 보내주신 따뜻한 후원으로 양육 부담을 좀 덜었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정훈 구청장은 “올해로 12년째를 맞이하는 이 결연사업이 지금까지 이어진 것은 모두 다자녀가정에 대한 후원자분들의 지속적인 도움과 관심 덕분”이라며 “저출산 극복을 위해 가정과 기업, 지역사회 모두가 함께 협력해 양육친화도시 강동구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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