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청사 전경
금천구청사 전경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2022년도 신학기부터 초·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모든 신입생에게 입학준비금을 지원한다. 지난해까지는 중·고등학생에게만 지원했지만 올해부터는 초등학생까지 지원대상을 확대한다.

‘입학준비금’이란 신입생에게 필요한 교복, 학습용 도서 등의 구매 지원금으로 초등학교 신입생에게 20만 원, 중·고등학교 신입생에게는 30만 원이 제로페이 상품권으로 지급된다.

입학준비금은 학부모의 소득 수준 및 주민등록지와 관계없이 금천구 소재 초·중·고 신입생 전원에게 지급한다. 대상자별로 입학 예정인 각 학교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교복 공동구매 또는 제로페이 지급 방식 중 선택할 수 있다.

올해에는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 1,553명과 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 2,624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입학준비금 지원사업은 서울지역 내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하기 위한 서울시교육청·서울시·자치구 협력사업이며 사업비는 각 기관이 일정 비율로 분담한다.

유성훈 구청장은 “자녀 교육비용으로 각 가정의 경제적 부담이 과중해 교육의 공공성 강화가 절실한 현실”이라며 “입학준비금이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 학생들의 학습 환경을 준비하는 데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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