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음제2동 통장협의회가 어려운 청소년을 위해 장학금 300만원을 기부했다
길음제2동 통장협의회가 어려운 청소년을 위해 장학금 300만원을 기부했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성북구(구청장 이승로) 길음제2동 통장협의회(회장 남기항)가 지난 29일 지역 내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을 위해 장학금 300만원을 기부했다.

남기항 회장은 “선배 통장님들이 40여년 동안 꾸준히 이어 온 선행을 이어가게 되어 기쁘다”며 “최근 코로나로 인해 더욱 어려워진 상황 속에서 학생들에게 적게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길음제2동 통장협의회는 지난 1979년부터 2018년까지 40년간 한 해도 빠짐없이 관내 저소득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 기부를 지속해왔다. 길음1․2촉진구역 재개발로 인해 통장 공석이 10명에 달했던 최근 3년간의 공백이 있었지만 코로나로 경제적 어려움이 더해진 이웃에게 온정을 나누고자 이번에 다시 시작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구 관계자는 “지역을 위해 항상 애쓰며 궂은일에 앞장서는 통장님들이 지역을 위해 오랫동안 조용히 선행을 베풀어 오신 데 대해 감사함을 느끼며, 이러한 마음이 모여 어려운 상황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 확신 한다”고 했다.

길음제2동은 최근 길음1촉진지구의 재개발사업 완료로 2022년 2월 롯데캐슬클라시아 입주(2,029세대) 시작과 함께 다시 20개통의 구성을 앞두고 있다. 

저작권자 © 서울복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